[고양신문] 자유한국당 남경필 경기도지사 후보가 현충일인 지난 6일 같은 당 이동환 고양시장 후보와 함께 일산 라페스타에서 거리인사로 선거운동을 진행했다.

남 후보는 ‘경제도지사 남경필’이라고 적힌 야구 티셔츠를 입고 소수의 운동원과 함께 도심에서 거리인사를 한 후 일산호수공원에서 유세를 이어갔다. 유세는 현충일 추모 분위기를 감안해 엠프를 사용하지는 않았다. 거리에서는 청년들보다는 주로 중장년층 어르신들의 호응이 좋았다. 일부 젊은 층이 악수를 거절하기도 했지만 남 후보는 특유의 친근감으로 지지를 호소하기도 했다.

남경필 후보는 “대한민국을 지키기 위해 목숨을 바친 모든 분께 고개 숙여 감사드린다. 이들의 희생을 결코 잊어서는 안 된다”며 “안전한 경기도를 만드는 데 앞장서고, 영웅을 영웅답게 예우하겠다”고 밝혔다.

남 후보는 이날 “현충일을 추모하는 의미로 유세차량 연설 대신 거리에서 시민들과 인사를 나누는 방식을 택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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