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현섭의 조마조마, 스타즈 꺾고 축배
한스타 연예인야구대회 V3 달성

 

조마조마가 지난 4일 고양시 훼릭스야구장에서 열린 제11회 한스타 연예인 야구대회 결승전서 스타즈에 승리하며 V3를 달성했다. <사진제공=한스타미디어>


[고양신문] 개그맨 심현섭 감독이 이끄는 ‘조마조마’가 고양시에서 열린 한스타 연예인야구대회 세 번째 우승 축배를 들었다.

조마조마는 지난 4일 고양시 덕양구 훼릭스야구장에서 펼쳐진 '레인보우희망재단-심플십과 함께하는' 제11회 한스타 연예인 야구대회(이하 한스타 연예인야구) 결승전에서 스타즈(단장 이휘재)를 만나 치열한 공방전 끝에 12-10으로 승리해 우승 축배를 들었다.

이날 결승전은 쫓고 쫓기는 명승부가 연출됐다. 조마조마의 선발은 영화감독 장진이 마운드에 올랐고, 타석에서는 선두타자 서지석(탤런트), 황인성(탤런트) 등이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역전과 재역전을 거듭한 승부를 매듭짓는 결승타점의 주인공은 역전 2타점 2루타를 날린 뮤지컬배우 윤석현이었다.

조마조마는 이로써 한스타 연예인 야구 통산 세 번째 우승팀이 됐다. 최우수선수는 추격 홈런과 완벽한 유격수 수비를 선보인 가수 김인수가 차지했다. 최우수감독상은 조마조마 심현섭 감독, 최우수투수상은 승리투수 노현태, 최우수타자상은 역전타의 주인공 윤석현에게 돌아갔다.

스타즈는 한스타 연예인야구에 처음 참가해 결승전에 오르는 돌풍을 일으켰으나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스타즈의 맏형 배우 임대호는 수훈상을 수상했다.

프로야구가 없는 매주 월요일에 고양시의 야구팬들과 만났던 제11회 한스타 연예인 야구대회는 12개 연예인 야구단이 참가해 토너먼트로 승부를 가렸다.

이번 대회는 레인보우희망재단과 한스타미디어가 공동주최하고 심플십, 하이병원, 게임원, 상쾌한스타, 봉황망코리아, 맥캔들, 좋은 데이가 공동으로 후원했다.

대회를 주최한 한스타미디어는 “제12회 한스타 연예인 야구대회는 오는 7월 30일 고양시 장항야구장(구 킨텍스야구장)에서 열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대회 최우수감독상을 수상한 개그맨 심현섭 감독. <사진제공=한스타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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