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코리아, 행주역사공원 하천정화활동
환경의날 기념해 외래식물·하천쓰레기 제거

 

<사진제공=에코코리아>


[고양신문] 고양시에서 한강을 가장 가까이에서 만날 수 있는 장소인 행주역사공원 둔치가 오래간만에 시원하게 단장을 했다. (사)에코코리아는 지난 6일 행주역사공원에서 외래식물과 하천쓰레기 제거활동을 펼쳤다. 이날 행사에는 청소년과 성인 자원봉사자, 에코코리아 소속 생태강사 등 150명가량의 시민이 함께 했다.

이은정 에코코리아 사무처장은 “6월 5일 환경의 날을 기념해 행사를 준비했다”며 “하천 쓰레기를 제거하는 것이 해양쓰레기를 줄여 해양생태계를 살리는 길이라는 것을 많은 시민이 공감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참가자들은 작업에 앞서 하천쓰레기와 외래식물을 제거해야 하는 이유와 의미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듣고 활동에 돌입했다. 해양생태계를 지키고 자생식물을 보호하겠다는 의지에 가득한 청소년들은 마치 단풍잎돼지풀 한포기도 놓치지 않겠다는 듯한 열의로 뙤약볕에도 불구하고 풀숲을 헤치고 들어가 외래식물을 뽑았다.

행사에 참가한 한 고등학생은 “한강변에 쌓인 스티로폼과 플라스틱을 보이는 대로 치웠다. 해양생물을 살린다는 보람에 뿌듯했다”고 말했다. 이날 활동은 고양시 하천네트워크 활동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사진제공=에코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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