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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후보들 4인 4색 선거유세

[고양신문] 공식선거운동기간 반환점을 돈 지난 6일 현충일, 더불어민주당 이재준 후보, 자유한국당 이동환 후보, 바른미래당 김필례 후보, 정의당 박수택 후보 등 4명의 시장후보들은 고양시 전역에서 집중유세일정을 가지며 표심몰이에 나섰다. 각 후보들은 저마다 본인이 시장적임자임을 적극적으로 내세우는 한편 핵심정책을 홍보하며 유권자들의 지지를 호소했다. 
 

이재준 “문재인 국정기조 이어갈 적임자”
더불어민주당 이재준 시장후보는 집권여당의 후보임을 강조하며 본인이 문재인 정부의 국정기조를 이어갈 적임자라고 주장했다. 

지난 6일 저녁 화정역 광장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집중유세에서 이재준 후보는 “얼마 전까지만 해도 핵실험과 장거리미사일 등으로 남북갈등, 북미갈등이 계속돼 국민들의 삶의 질 개선을 위한 복지예산이 소외되고 국방예산이 늘어갔지만 문재인 대통령의 외교적 노력으로 평화의 시대가 도래하고 있다”며 “사람을 잘 뽑아야 한다.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기조를 지역에서 이어갈 보증된 후보는 저 이재준을 포함한 더불어민주당 후보들이다”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아울러 고양시 재정문제 해결을 위한 특례시 지정, 대곡4차산업밸리 조성 등 본인의 주요 공약을 적극적으로 알리기도 했다. 

이날 집중유세에는 더불어민주당 시도의원 후보들을 비롯해 이재명 경기도지사 후보, 박광온 경기도당 위원장, 지역구 유은혜·정재호 국회의원과 파주 박정 국회의원 등이 함께 했다. 박광온 위원장은 “이재준 후보는 지방재정 전문가이며 도의원 시절 100개가 넘는 조례를 발의할 정도로 일을 잘하는 후보”라고 이야기했으며 유은혜 국회의원은 “평화가 곧 경제다. 이재준 후보와 민주당 후보들의 당선으로 평화의 시대가 도래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당부하기도 했다. 

이동환 “교통 인프라로 교통정체 없는 도시 만들 것”
자유한국당 이동환 시장후보는 지난 6일 삼송역 지원유세에서 고양시의 교통 인프라를 확충해 시민들의 이동편의를 증진시킬 것을 약속했다.

이날 이 후보는 “더불어민주당이 시정을 펼친 지난 8년 동안 인구가 15만 명 늘었음에도 교통 인프라 확충 없이 교통체증만 야기됐다”며 “고양시민들이 더 이상 출퇴근 난민이 되지 않도록 교통혁신을 이뤄내겠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9호선을 대곡역에 연결해 대곡역을 복합환승타운으로 개발하겠다. 또한 지하철 3호선 급행열차를 추진하고, 경의선 급행열차 확대, GTX 조기 착공을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또 그는 “시민 불편을 가중시킨 교통체증을 해결할 수 있도록 자유로 지하고속도로 건설, 제2자유로 장항동 진입로 개선, 일산대교 통행료 인하 등을 이뤄내겠다”고 주장했다.

이동환 후보는 이날 삼송역 유세에 앞서 남경필 도지사 후보와 함께 라페스타에서 유권자들과 거리인사를 나눴다. 거리에서 시민들과 눈높이를 맞춰 인사한 이 후보는 “4년 더 민주당이 시정을 펼치게 되면 고양지역에서는 더 이상 기회와 희망이 없다”며 “난개발과 전시행정, 교통체증 없는 고양시를 만들기 위해 기회를 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김필례 “견제와 균형의 대안은 바른미래당 뿐”
고양시 곳곳을 누비며 유세를 펼친 김필례 후보는 “지난 16년 동안 거대 양당이 고양에서 8년씩 시정을 펼쳤지만, 민생경제와 서민들의 삶의 질을 끌어올리지 못했다”면서 “고양시의 미래를 책임질 새로운 후보는 바로 김필례”라고 말했다. 


김 후보는 “현재 대통령과 민주당이 지지율 고공행진을 하고 있는데, 지방권력까지도 독점하면 일당독주의 또 다른 적폐가 시작될 것”이라며 “거대 여당을 견제하고 균형을 맞출 정치세력은 합리적 보수와 건강한 진보를 끌어안고 중도의 길을 가는 바른미래당”이라고 강조했다. 

당의 지지율이 답보상태를 면치 못하고 있지만 김 후보는 “고양에서만은 분위기가 다르다”고 선을 그었다. 그는 지역의 다양한 조직과 단체들이 아무런 사심 없이 자신을 지지하며 선거를 돕고 있기 때문에 “시간이 갈수록 지지율이 상승하고 있다”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경제 공약도 강조했다. 김 후보는 “자족도시 구현과 민생이 가장 급선무”라며 “남과 북의 화해 문제는 중앙정치에서 잘 하고 있으니, 지방정치에서는 우리 지역을 살릴 수 있는 경제공약이 잘 준비된 시장과 시·도의원을 선택해주셔야 한다”고 말했다. 

구체적으로 “전국 10대 도시의 위상에 걸맞는 경제도시로 도약할 것”이라며 “대곡역에 첨단 산업기지를 만들고, 킨텍스 주변 지역을 마이스산업의 새로운 거점지역으로 육성하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대규모 경기북부화훼단지를 덕양구에 유치해 지역균형을 맞추겠다”는 공약도 내놓으며 지지를 호소했다. 

박수택 “거대양당의 16년 집권, 이제는 바꿔야”
정의당 박수택 시장후보는 거대양당이 집권한 지난 시기 동안 고양시의 발전이 저조했음을 지적하며 100만 도시의 새로운 비전을 가진 본인을 지지해줄 것을 호소했다. 

지난 6일 오후 일산문화공원에서 열린 정의당 집중유세에서 박수택 후보는 “고양시는 같은 시기에 신도시로 개발한 분당에 비해 무엇 하나 뚜렷하게 앞서는 부분이 없다. 예산총액이 턱없이 부족할 뿐만 아니라 낮은 재정자주도, 전국 최고 수준의 미세먼지 문제 등 시민들의 삶의 질이 갈수록 하락하고 있다”며 “이 모든 문제는 한국당 8년, 민주당 8년 동안 시장이 제대로 일을 하지 못해서 발생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제는 거대양당구도를 바꿔야 한다”고 강조한 박 후보는 본인의 핵심 공약인 대곡역 국제철도터미널 유치와 주변지역 30만 평 ‘고양 숲’ 조성 등을 이야기하며 “100만 도시인 고양시를 국제적인 환경경제도시로 만들어 갈 비전을 가진 저 박수택을 선택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집중유세에는 정의당 심상정 국회의원을 비롯해 시도의원 후보 다수가 함께해 선거운동을 펼쳤다. 심상정 국회의원은 “공천만 되면 당선되는 정당의 후보들은 당의 눈치만 보지 시민들의 눈치를 보지 않는다. 정치의식이 높고 현명한 고양시민들께서 지역의 획기적인 변화를 위해 박수택 시장후보와 정의당 후보들을 지지해달라”고 호소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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