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연, 개원 35주년 기념식
김현미 국토부장관 등 외빈 참석
미래 전략 담은 ‘비전 2030’ 선포

 

건설기술연구원 한승헌 원장이 개원 35주년 기념행사에서 ‘비전 2030’을 선포하고 있다. <사진제공=건설기술연구원>


[고양신문] 고양시 일산서구 대화동에 자리한 한국건설기술연구원(KICT, 원장 한승헌, 이하 건설연)은 국립건설시험소 개소 70주년, 한국건설기술연구원 개원 35주년을 맞아 지난 8일 일산 본원 30주년 기념홀에서 기념식을 개최하고 “과학기술로 인류사회와 국가의 지속가능한 발전에 기여”할 것을 다짐하는 ‘KICT 비전 2030’을 선포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국토교통부 김현미 장관,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원광연 이사장을 비롯해 관계 기관장, 건설분야 학·협회장, 민간 건설사 CEO들이 대거 참석하였다.

건설연은 지난 35년 간 건설기술 분야 전문연구기관으로서 건설기술・산업의 혁신을 주도하는 등 대한민국 건설 싱크탱크로서의 역할을 담당해 왔다.

건설연은 이번 기념행사를 통해 건설기술분야 정부출연기관으로서 ‘과학기술로 인류사회와 국가의 지속가능한 발전에 기여’할 것을 새로운 비전으로 선언했다. 한승헌 원장은 환영사를 통해 “건설연은 그동안 우리나라 건설기술 발전을 견인하는 싱크탱크로서 그 역할을 성공적으로 수행해 왔다. 앞으로는 미래 문제에 과감히 도전함으로써 국토의 경쟁력과 건설산업 혁신성장을 선도할 것이며, 무엇보다 우리 국민이 보다 안전하고, 건강한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건설기술이 직면한 현안과 난제를 해결하는데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은 축사에서 “건설연이 지금까지 건설기술분야 싱크탱크역할을 훌륭히 수행해왔음을 치하한다”면서 “향후 스마트 건설기술 개발, 스마트건설 벤처창업허브 역할 수행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을 약속했다.
 

기념행사에 참석한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사진제공=건설기술연구원>

 

기념식에 참석한 원광연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이사장. <사진제공=건설기술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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