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필례 바른미래당 고양시장 후보, 아침 6시에 투표

 

[고양신문] “나에게 주어진 시간 동안, 내가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바쳐 선거운동을 펼쳤습니다.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 한다는 마음으로 가장 먼저 투표장으로 달려왔습니다.”

 

첫 번째 여성 고양시장에 도전하는 바른미래당 김필례 후보가 13일 오전 6시 일산동구 백석동 백마고등학교에 차려진 백석1동 제4투표소에서 투표를 마쳤다. 김 후보는 투표 개시 시간 10분 전인 5시50분에 미리 투표소에 도착해 투표관리원들과 눈인사를 나눈 후 대기라인 맨 앞에 서서 투표 개시 시간을 기다렸다.

김필례 후보는 치열한 당내 경선과정을 거치며 후보등록 이틀 전에야 바른미래당의 시장후보로 확정됐다. 타 후보에 비해 상대적으로 준비시간이 부족했지만 후회는 없다고 말했다.
“숨 돌릴 틈도 없이 캠프를 차렸지만 해낼 수 있다는 믿음으로 유권자들 앞에 당당히 저만의 정책과 장점을 펼쳐 보였습니다. 많은 분들이 손 잡아주시고, 뜨겁게 격려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번 선거에서 의미 있는 결과를 거둘 것이라고 은근히 자신감을 내비친 김필례 후보는 “그러나 누가 당선되더라도 결과에 당당히 승복할 것”이라는 다짐도 덧붙였다.
“또 한 번의 선거를 치르며 정치는 살아있는 생물이라는 점을 다시금 배웠습니다. 선거 이후 고양시 바른미래당의 위상을 재정립하고, 보다 성숙한 지역정치 문화를 만들어가는 일에 헌신하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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