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신문] 고양경찰서(서장 강신걸 총경) 행신지구대(지구대장 최승근 경감)는 행신2지구 무술보안관 활동을 12일 오후 10시부터 12시까지 진행했다.

이날은 최승근 행신지구대장이 이끄는 경찰관, 자문위원, 자원봉사자들뿐만 아니라 햇빛마을 20단지 상가 ‘용인대 팔마체육관’의 강재원 관장과 태권도 수련을 마치고 합류한 유단자로 구성된 ‘청소년보안관’ 등 20여 명이 합동 활동에 나섰다.

SK뷰 3차 삼거리에서는 전단지를 시민들에게 나눠주며 홍보활동을 했고, 윤창2단지 앞에서는 방범용 CCTV를 점검하고, LED등을 비추며 보호구역을 나타내는 ‘로고젝터’에 대해 최 지구대장이 설명했다. 어두운 곳이 많은 행신도서관 앞에서는 도움이 필요한 시민들이 없는지 꼼꼼히 살폈다.

이들 ‘무술보안관’들은 2016년 6월 8일부터 행신3파출소에서 활동을 시작해 지난해 6월 27일 경기북부 첫 여성결창서장으로 부임한 김숙진 총경이 연합대 발대식을 연 후 활발한 활동이 이뤄지고 있다. 매주 화‧목요일은 오후 10시~12시 SK뷰 3차 입구~행신도서관(행신1ㆍ2동), 원당역(성사ㆍ주교동)에서, 월~금은 가라뫼 사거리(효 그린 요양병원 앞)에서 활동한다.

한편 보호구역을 표시하는 '로고젝터'는 덕양구 관내 30여 곳에 설치돼 있고, 관제센터에서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있는 다기능 CCTV에는 위급한 순간을 알리는 비상벨이 부착돼 있다.

청소년보안관 순찰을 한 김민솔(서정고1)양은 "따뜻하고 안전한 사회를 만들기 위한 봉사활동에 참여하게 돼 큰 보람을 느끼다"고 말했다. 최승근 행신지구대장은 "여성 안심귀가 동행서비를 필요로 하는 분들은 행신지구대(031-979-0112), 원당지구대(031-962-6112), 행신3파출소(031-978-0112)로 신청하면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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