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향토문화보존회 주최

지난해 송강정철문화축제에서 백석초 가야금반 어린이들이 공연을 펼쳐 관람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올해도 송강가사낭독, 전통무용, 가야금병창 등 다채로운 문화공연을 함께 선보인다.

[고양신문] 올해로 16회를 맞는 송강정철문화축제가 15일 오후 5시 덕양구 화정역문화광장에서 열린다. 고양시향토문화보존회(회장 안재성)가 주최하는 이번 축제는 송강 정철의 삶과 애환을 그리고 조선 최고 문인으로서 송강의 문학사적 참뜻을 이해하고자 마련하는 자리다.

이날 축제는 고양송포호미걸이(경기도무형문화재 제22호)의 길놀이공연을 시작으로, 송강가사 낭송, 가야금병창, 전통무용, 경기소리, 통기타 라이브공연, 태권도시범 등의 순서로 3부에 걸쳐 진행된다. 사회는 방송인 정명재씨가 맡는다. 축제가 열리는 화정역문화광장 한켠에는 송강서각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전시와 탁본체험이 함께 마련된다.

안재성 회장은 “한국의 위대한 시성 송강선생의 문학사적 참뜻을 조금이라도 이해하는 자리가 됐으면 한다”며 많은 시민들의 관심을 당부했다.
 

지난해 송강정철문화축제 모습. 올해도 참여하는 시민들의 편의를 위해 화정역문화광장에서 축제를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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