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족구 즐기며 "우정 나누고 건강 챙기고"'한마음 단합대회' 연 나이스 족구동아리
  • 정미경 전문기자
  • 승인 2018.06.14 21:15
  • 호수 13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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뙤약볕에도 아랑곳 하지 않고 경기를 펼치고 있는 나이스 족구단.


[고양신문]  뜨거운 햇볕이 내리쬐는 지난 9일 오후, 고봉산 입구 신일산배수지 족구장에서는 더위를 잊은 나이스 족구단(회장 박종철) 회원들이 ‘한마음 단합대회’를 열었다. 그야말로 땀을 흘리며 건강을 지키는 이열치열의 현장이었다. 2014년 창단한 나이스 족구단은 올해 회원수가 50명을 넘어섰다. 처음에는 중산 체육공원 족구장을 사용하다 2015년에 현재의 족구전용 구장으로 모임장소를 이전해 이름처럼 ‘나이스’하게 운동을 즐기고 있다.

이성종 감독이 사회를 맡은 단합대회는 내빈 소개로 문을 열었다. 6ㆍ13 지방선거에 나서는 김경희 도의원 후보와 채우석 시의원 후보, 조명희 고봉동체육회장, 김민영 전 새마을지도자협의회장, 오준환 고양시족구협회 고문 등이 참석해 축하했다.

회원들을 대신해 인사말을 한 박종철 회장은 “족구는 30대부터 70대까지 함께 즐길 수 있는 운동”이라며 “매주 20~30명 정도가 꾸준히 모여 화기애애하게 운동하고 있다. 초보자도 함께 운동하다보면 실력이 쑥쑥 늘 것”이라고 말했다.

최고령 회원인 김복열씨는 올해 만 70세로 초창기부터 족구단과 함께 했다. “지나다가 우연히 족구하는 모습을 보고 함께하게 됐는데, 너무 즐겁고 건강도 아주 좋아졌다”고 소감을 밝혔다. 축구를 하다 4년 전부터 족구를 시작했다는 한 회원은 “축구보다 운동량이 좀 덜하니까 다칠 위험도 적고, 친구들도 만들 수 있어 좋다”고 말했다.

족구는 한 팀 4명의 호흡이 긴밀하게 잘 맞아야 하는 운동이다. 대외적으로 시합을 할 때는 일반부, 40대, 50대, 60대로 팀을 꾸려 시합을 한다. 특히 올해 열린 고양시 첫 대회에서는 모든 팀이 예선을 통과했고, 60대는 3위에 입상하며 실력을 뽐냈다.
 

시합 중인 나이스 족구단


황광석 고문은 “지역 내 시·도의원과 국회의원이 도움을 줘 배수장에 2개 코트를 만들 수 있었다”며 고마움을 전한 뒤 “초심을 잃지 않고 100명, 200명의 회원을 달성하기 위해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금년 하반기나 내년쯤에는 규모가 작더라도 나이스배 족구대회도 계획하고 있다고 밝힌 황 고문은 “아무것도 따지지 않고 족구라는 운동만을 가지고 지역과 소통하는 역할을 한다는 게 의미 있다”고 말했다.

이날 손님으로 참석한 김경희 전 시의원은 “고양시에 70여 개의 팀이 있을 정도로 족구인구가 많은데 족구장은 부족한 게 현실이다. 이곳도 상수도사업소 등 여러 부서와 협의를 거쳐 시설을 만들 수 있도록 힘을 썼다. 주민들께서 건강하게 사용해 주시니 보람을 느낀다”고 전했다.

나이스 족구단은 일주일에 세 번, 수요일과 토요일, 일요일에 모임을 갖는다. 운동을 마치고 함께 마시는 막걸리 한잔이 빼놓을 수 없는 즐거움 중 하나다. 박상수 총무는 “족구에 관심 있는 이는 언제든 누구든 환영한다”고 말했다. 문의 010-4517-6975(박상수 총무)
 

한마음 단합대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는 나이스 족구단 박종철 회장

 

지난 9일 '한마음 단합대회' 축하 행사를 가진 나이스 족구단 회원들과 내빈들.

 

정미경 전문기자  gracesophi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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