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선지역아동센터 전통놀이로 창의성 키워

[고양신문] 우리 문화를 이해하고 전통놀이를 배우면서 창의성과 존중감, 성취감을 높이는 프로그램이 지난 11일 주엽1동 강선지역아동센터(센터장 이나령)에서 있었다. 완연한 봄이 시작되는 5월 14일부터 매주 진행돼 12회기까지 진행 될 예정이다. 실내외를 번갈아가며 구성에 따라 놀이와 곁들인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이번 사업명은 2018년 다문화 독서문화프로그램 지원으로 다양한 문화를 가진 주민과의 상호 이해 기회를 확대하고 독서문화의 격차를 해소하는 데 목적을 뒀다. 또한 민족의 정체성과 문화적 정체성이 유지될 수 있도록 세밀하게 구성했다. 

아이들의 다양성도 보고 협동심을 길러주는 우리나라 전통놀이는 아이들의 팀워크를 길러주기도 한다.

이나령 강선지역아동센터장은 “책으로 전통놀이를 배우고 아이들과 함께 활동할 수 있어서 좋았다. 지금 아이들에게 정말 필요한 게 무엇인지 더 알아볼 수 있는 계기였다. 활동 참여도가 꽤 높아서 기분이 좋다”라고 말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경기공공도서관이 지원했으며 경기도 다독다독 축제와 연계해 다문화 독서동아리 성과 발표회도 10월 중 개최할 예정이다. 강선지역아동센터는 앞으로도 주민들 간의 다문화 서비스 활성화와 맞춤형 독서 동아리를 운영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또한 찾아가는 독서문화프로그램 중에 하나로 독서 활동을 활성화하고자 하는 의미도 크다. 
프로그램을 운영한 문경여 강사는 “참여한 학생들이 무척 신나했다. 동화책과 연계된 수업으로 딱지접기, 딱지치기 등의 몸으로 체험하는 놀이로 집중도가 높은 것 같다. 또한 우리나라 놀이 규칙이 단체놀이인 만큼 아이들의 다양성도 보고 협동심을 길러주는 놀이였다. 양보와 배려를 알아가는 소중한 프로그램이라 앞으로도 기대가 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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