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부터 11월까지 24회 활동 계획
역할 나눠 한 편의 뮤지컬 완성 목표

 


[고양신문] 고양시 덕양구 고양동에 위치한 마을카페 다락에서 지난 9일 ‘장군의 꿈’ 꿈의 학교 개교식을 가졌다. 올해 2년차인 ‘장군의 꿈’은 지역의 문화유산 최영 장군묘를 소재 삼아 최영 장군이 꿈꾸었던 고구려의 옛 영토 회복의 꿈이 오늘날의 현실 속에서 어떤 의미를 갖는지 생각해 볼 수 있는 뮤지컬을 만드는 작업을 한다.

이날 개교식에는 참가 학생, 학부모, 실무자 등 40여명이 참석해 청소년들의 꿈을 응원했다.

‘장군의 꿈’ 꿈의 학교는 지난해 했던 활동을 기반으로 올해는 더 완성도 높은 작품을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한다. 극작가반, 작곡반, 뮤지컬반, 활쏘기반, 광고홍보반으로 나뉘어져 활동을 하며 ‘장군의 꿈’(가칭)이라는 제목의 뮤지컬을 함께 만들 계획이다.

극작가반은 영화 '관상'의 시나리오 작가였던 김동혁 작가의 지도로 뮤지컬 스토리를 만드는 활동을 한다. 작곡반은 공두형 작곡가가 학생들의 지도를 맡았으며 극의 줄거리에 따라 작곡 작업에 참여하게 된다. 뮤지컬반은 연기와 춤, 노래를 극으로 표현하는 반으로 시나리오와 작곡이 완성되기를 기다리며 연기, 노래, 춤을 종합적으로 훈련한다.

뮤지컬 스텝반은 무대미술, 의상, 분장, 소품을 맡는다. 광고홍보반은 사진과 영상, 광고등에 대한 공부를 하고 다양한 디자인, 영상 작품을 만드는 훈련을 한 후 ‘장군의 꿈’ 꿈의 학교 홍보포스터, 메이킹 필름, 홍보영상을 만들어 배포하는 역할을 맡는다. 활쏘기반은 심신을 단련하기 위한 반으로써 우리나라 전통 무예인 활쏘기를 연마한 후 뮤지컬에 참여한다.

‘장군의 꿈’ 꿈의 학교에 참여한 학생들은 한편의 공연을 준비하면서 각각의 역할을 수행하며 미래 직업을 탐구하고 자신의 꿈을 찾아가는 즐거운 여행을 함께 하게 된다. 이 꿈의 학교는 6월부터 11월말까지 24회 활동으로 진행된다. 대본작업을 함께 할 극작가반을 추가모집 중이다. 문의 010-8778-1995
 

지난해 마을카페 다락에서 진행한 꿈의학교 마무리 공연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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