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오후 4시 시청앞에서 불복종 선언 및 문화공연

[고양신문] 고양정수장 인근에 위치한 산황동 골프장 증설사업에 반대하는 시민들이 최성 시장 퇴임을 앞두고 대규모의 반대 문화제를 진행한다.

산황동골프장증설범시민대책위(이하 범대위)측은 오는 22일(금) 오후 4시 고양시청 앞에서 시민 10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직권취소를 요구하는 ‘시민불복종의 날’ 행사를 가진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박영신 연세대 명예교수, 문은희 한국알트루사 여성상담소장 등 지역에서 덕망 높은 인사들이 대거 참석해 지지발언을 할 예정이다.

또 ‘꽃이 피다’를 주제로 한 우산 퍼포먼스와 카드뉴스, 민중가수 임정득과 이성호의 공연, 조정 시인의 시낭송 등 다채로운 문화행사가 펼쳐진다.

이와 더불어 시민의 생존권을 위협하는 부패 행정과 반시민적 정치인에 대한 ‘시민불복종 선언’을 한다.

이날 집회는 아이부터 노인까지 다양한 계층의 고양시민이 참여하는 만큼 평화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환경부 한강유역환경청의 환경영향 평가 결과가 나오기 전 시장의 권한으로 골프장 증설사업을 직권 취소하도록 압박하기 위해 이번 지방선거에서 당선된 시ㆍ도의원 당선인 등도 함께 할 예정이다.

자세한 문의는 고양환경운동연합(031-921-7001)으로 하면 된다.

저작권자 © 고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