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 40여명 참석, 공동위원장 선출

[고양신문] 뉴타운 건축심의를 앞두고 사업반대 목소리를 높이고 있는 능곡5구역 주민들이 비대위 출범 및 사무실 개소식을 가졌다. 이날 개소식에는 능곡5구역 주민 40여 명과 능곡 각 구역 반대 대책위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이날 비대위는 장정여·주정희·박영선·황복례·황규순·강영자 등 6명의 공동위원장을 선출했다. 

능곡5구역 비대위는 지난 18일 시청 건축심의 항의농성을 계기로 출범했다. 당시 20여 명의 주민들은 능곡 뉴타운 반대 농성을 이어갔으며 이에 고양시 측은 건축심의를 연기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출범한 능곡5구역 비대위는 앞으로 주민들에게 뉴타운 사업의 문제점을 알리는 한편 구역해제동의서를 본격적으로 받을 예정이다. 현재 고양시 도시정비법 관련 조례에는 토지등소유자 30%이상의 해제동의서가 제출될 경우 구역해제를 검토할 수 있으며 50%이상의 반대가 있어야만 즉각적인 해제가 가능하다.

장정여 비대위 공동위원장은 “주민재산 뺏어가는 이런 사업을 반드시 막아내야 한다”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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