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6일 고양시 의회사무국이 준비한 당선의원 오리엔테이션에 참가한 33명의 시의원 당선자들.

이번 주말 민주당 의총에서 결정될 듯
민주당 당대표에는 재선 김운남 의원


[고양신문] 지방선거에 당선된 고양시의회 당선자 33명이 처음으로 한자리에 모였다. 의회사무국은 지난 26일 ‘제8대 고양시의회 당선의원 오리엔테이션’을 개최하고 의원배지와 신분증을 교부했다. 또한 의사일정 등 의정활동에 필요한 주요 사항을 안내했다.

7월 2일 오전 9시에 개회하는 제8대 고양시의회는 의장과 부의장을 선출한 후 곧바로 개원식을 갖는다. 이어서 5명의 상임위원장을 선출하고 상임위 구성까지 마칠 계획이다.

한편 이날은 더불어민주당 당선자들의 의원총회도 함께 열렸다. 시의회 33석 중 21석을 차지한 민주당은 이날 당대표로 김운남 의원을 선출했다. 이로써 김 의원은 제8대 시의회 전반기 동안(2년) 민주당 당대표를 맡게 됐다. 이날 의총에서는 의장 선출에 대한 의견을 나누지는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김운남 시의원은 “시의회 개회 직전인 이번 주말 의장선출과 관련된 논의를 하기 위해 의총을 다시 개최할 계획”이라고 답했다. 의장은 민주당 3선의원인 윤용석‧이길용‧이윤승 당전자 중 한 명이 유력한 상황이다. 7월 2일 개회하는 임시회에서 부의장과 5개의 상임위원장을 어느 당이 몇 석을 가져갈지도 관심사다. 임시회 직전 열릴 민주당 의총에서 상임위 몇 자리를 다른 당에 양보할지 내부적인 결정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제8대 고양시의회 의원은 지난 6월 13일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로 33명이 선출되었으며 3선의원 6명(윤용석‧이길용‧이윤승‧이규열‧김완규‧박시동), 재선의원 3명(김효금‧조현숙‧김운남), 초선의원 24명으로 구성됐으며 남성의원 18명, 여성의원은 15명이다. 임기는 올해 7월 1일부터 2022년 6월 30일까지 4년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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