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까지 마지막 주 수요일 노래하는분수대

놀이마당에서 전통 국안단이 연주를 들려주고 있다.

[고양신문] 지방문화원과 함께하는 문화가 있는 날 지원사업인 인형극 놀이마당 ‘수요일문화장터에서 놀자’가 지난 27일 노래하는 분수대에서 있었다. 행주취타대의 퍼레이드로 시작된 인형극은 고양늘푸른인형극단의 인형극 마당과 우리가락예술단의 국악마당을 펼쳐보여 관객들의 박수와 환호를 받았다. 마지막으로 전래놀이마당과 고양늘푸른전래놀이지도단이 참여자들과 함께 강강술래도 했다.

시민들이 인형극 놀이마당 '밥할머니' 공연을 관람하고 있다.

이번 인형극은 덕양구 동산동 ‘밥할머니 이야기’를 주제로 한 것이어서 고양의 역사도 알리는 계기가 됐다. 인형극 중간 중간에는 관람객들이 주인공이 되기도 한 참여형 인형극으로 펼쳐졌다. 6월에서 8월까지 마지막 주 수요일에 호수공원 노래하는 분수대에서 열리고 있는 놀이마당은 9월 마지막 주 토요일 오후 6시30분 고양문화원 마당에서 막을 내릴 예정이다.

모형 돌을 던지며 왜군을 무찌르는 장면을 연출한 아이들과 관객들.

놀이마당을 기획한 송낙영 고양문화원 과장은 “잊혀져가는 우리의 전통과 역사 설화를 인형극을 통해 가족들이 쉽게 이해하고 접근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 가족들과 부담 없이 즐기는 인형극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인형극은 시민 누구나 관람 가능하며 퀴즈를 통해 작은 선물도 증정한다. 이번 놀이마당은 문화체육관광부 주최로 한국문화원 연합회와 고양문화원이 주관했다. 공연 문의 031-963-0600

소품을 신문지로 만드는 등 아이들의 안전에도 신경을 썼다. 
행주취타대 공연이 펼쳐져 관객들의 흥을 북돋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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