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선인에게 듣는다> 김보경 민주당 시의원(주교, 성사1·2, 식사동)

김보경 더불어민주당 고양시의원.

[고양신문] 보기와 다르게 여장부 성격을 지녔다는 김보경 당선인은 맺고 끊음이 확실한 사람이다. 어떨 땐 ‘군인처럼 일한다’는 말까지 들을 정도다. 정치신인인 김 당선인는 오랜 민주당 지지자다. 당원 활동은 10여 년쯤 전부터 시작됐다. 전남 무안이 고향인 김 당선인은 친정 아버지가 강성 민주당 당원이었다고 한다.

“제가 시의회까지 진출하게 된 것은 아버지의 유산이 어느 정도 작용했다고 생각합니다. ‘항상 약자의 편에 서고, 받기보다는 주는 삶을 살아야 한다’는 부모님의 말씀을 마음에 새기며 의정활동을 할 생각입니다.”

1987년도에 고양시에 들어와 식사동에서 꽃집을 운영하던 김 당선인은 지역 봉사활동에 꾸준히 참여해 왔다. 적십자봉사회, 법무부 법사랑위원, 장애인센터 운영위원 등으로 활동을 이어온 까닭에 그는 복지분야와 청소년 지원활동에 관심이 많다고 한다.

“의회에선 복지 사각지대에 계신 분들을 어떻게 도와드릴 수 있는지 정책적인 방향을 고민해 보려 합니다. 특히 어르신뿐 아니라 학교 밖 청소년에 대한 지원에도 관심을 가질 생각입니다.”

복지뿐 아니라 고양시 예산이 어떻게 쓰이는지에도 관심이 많다고 한다. 그래서 시 예산 중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복지예산을 중심으로 예산이 어떻게 편성되고 집행되는지를 꼼꼼히 살피겠다는 뜻을 밝혔다. 최근까지 주민참여예산위원회 기획행정분과 간사로 일했던 자신의 경험을 십분 활용하겠다는 생각이다.

“시민들께 봉사하는 마음으로 일하겠습니다. 오직 시민만 바라보고, 어려운 이웃과 함께 더불어 사는 사회를 만드는데 일조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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