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선인에게 듣는다> 이홍규 고양시의원(정발산, 마두1・2, 일산2동)

▲ 자유한국당 이홍규 고양시의원.

[고양신문] 이홍규 당선자는 선거 경험이 두 번째다. 지난 지방선거 때 도의원으로 출마해 낙선했고, 이번엔 시의원으로 출마해 당선됐다. 2010년부터 김태원 전 국회의원과 연을 맺었고 1년 뒤부터는 보좌관으로 활동했다. 이후 2012년 김태원 국회의원의 재선을 도왔고, 2014년엔 덕양구에서 도의원으로 출마했지만 낙선했다. 그리고 다시 국회의원 보좌관으로 일하다, 이번 선거에서 시의원으로 당선됐다.

일산에서 정치를 시작하게 된 이 당선자는 덕양구 능곡이 고향이다. 조상들이 능곡에서 수대째 가문을 이어왔으며 이 당선자도 능곡초‧중‧고를 나온 이 지역 토박이다. 결혼하고는 일산에서 수년째 살아오고 있어 토박이 정서뿐 아니라 신도시 입주민들의 생활패턴까지 잘 알고 있다고 한다.

“도시가 팽창하면서 신혼생활을 일산에서 시작했습니다. 덕양과 일산은 정서부터가 조금 차이가 있습니다. 그런 세밀한 점까지 이해할 수 있다는 점이 의정활동을 하는 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그는 대부분의 사안을 단순화해 명쾌하게 바라보는 스타일이다. 또한 사람과의 관계에 있어서는 화합형에 속한다고 스스로를 평가했다. 보좌관으로 일하기 전 대기업 인사부에서 6년간 일했던 경험이 사람을 만나고 신뢰감을 쌓는 데 큰 도움이 됐다고 한다.

“정치라는 게 사람을 만나는 직업 아니겠습니까. 어떤 의사결정을 하든 저는 사람에 대한 신뢰를 가장 우선시 합니다. 서로에 대한 신뢰가 형성돼 있다면 어떤 대화도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는 끝으로 ‘우공이산(愚公移山 어리석은 사람이 산을 옮김)’이란 고사성어를 인용하며 “큰 목표를 가지고 작은 것부터 하나씩 실천해 나가면 결국엔 큰일을 해낼 수 있을 것”이라며 “누구보다 책임감 있는 정치를 해나겠다”고 다짐했다.

그가 내건 주요 공약에는 ▲장항동 행복주택 전면 재검토 ▲미세먼지 없는 초중고 ▲노후 아파트 배관공사 지원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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