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마 중독예방·심리상담 등 서비스 무료 제공

[고양신문] 한국마사회(회장 김낙순)가 경마 중독예방과 상담치유 등을 목적으로 경마공원 및 각 문화공감센터에 설치·운영하고 있는 유캔센터가 5일 일산동구 장항2동 일산문화공감센터에 새롭게 문을 열었다. 이번에 개소한 일산 유캔센터는 상담실과 과몰입 완화시설 등을 갖추고 있으며, 고객들이  언제든지 방문해 자가 중독진단, 건전화교육, 기초상담 등을 받아볼 수 있다. 또한 앞으로는 경마고객의 건전한 베팅문화 실천을 독려하기 위해, ‘중독 자가진단’, ‘애니메이션 시청각 교육’ 등 다채로운 중독 예방 활동에도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유캔센터 개소식에 참석한 한국마사회 관계자들과 지역 관계자들. 왼쪽 세 번째가 박진우 일산문화공감센터장.

특히, 유캔센터 개소식 당일에는 윤재력 건전화추진본부장을 비롯해 박한규 건전화추진처장, 박진우 일산문화공감센터장, 황규환 중독예방센터장 등이 참석해 책임 경마 환경 조성을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을 약속했다. 
윤재력 건전화추진본부장은 “한국마사회는 건전한 베팅문화 조성과 중독예방을 위해  유캔센터를 설치해 중독예방·심리상담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며 “유캔센터는 지난 20여 년간 축적된 노하우를 바탕으로, 국내 최고 수준의 임상심리 전문가가 중독예방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 분야에서 높은 신뢰를 받고 있는 만큼 고객들의 많은 관심과 이용을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마사회는 향후 한국도박문제관리센터와의 협업을 통해 고객들이 편리하게 중독 예방과 심리상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또한 중독으로부터 경마고객을 보호하고 경마를 건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적극 유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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