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서부경찰서-고양노동지청과 함께
범죄 피해자 보호·지원 업무협약 체결
 

[고양신문] 승리교회가 운영하고 있는 승리다문화비전센터(이사장 진희근)가 지난 12일 사회적 약자 인권보호와 관계기관 협업 활성화를 위해 일산서부경찰서, 고용노동부고양노동지청과 3자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을 통해 3개 기관은 외국인 노동자가 매년 증가추세에 있으나 언어와 문화차이로 피해 신고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현실에서, 고용자의 부당한 요구에 쉽게 항의할 수 없는 인권보호 사각지대에 있는 노동자들을 함께 돕기로 했다.

또한 최근 권력관계에 의한 성폭력·성희롱 문제가 대두됨에 따라 사회적 약자인 여성노동자들에 대해서도 유기적인 업무협조와 효과적인 피해자 보호 시스템을 구축하기로 협의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조용성 일산서부경찰서장, 김연식 고용노동부고양노동지청장, 진희근 승리다문화비전센터이사장 등 기관 대표들이 참석했다.

진희근 이사장은 “외국인 근로자와 주민들에게 일산서부경찰서와 고용노동부고양지처가 큰 힘이 되어주셔서 감사하다”면서 “함께 힘을 모아 외국인 인권보호 사업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