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20일 고양시재활스포츠센터에서 열려
알레르망 등 기업·단체에서 후원

 

제11회 고양시장컵 전국 지적장애인 농구대회가  19일과 20일 열린다. 사진은 지난해 대회 모습. <사진제공=고양시재활스포츠센터>


[고양신문] 지적장애인들의 농구잔치 ‘제11회 고양시장컵 전국 지적장애인 농구대회가 오는 19일과 20일 양일간 고양시 탄현동에 자리한 고양시재활스포츠센터(이석산 센터장)에서 선수단, 자원봉사자, 진행요원 등 300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될 예정이다. 첫날인 19일에는 5대5 팀 경기 리그전이 펼쳐지며 둘째 날에는 그룹별 결승 경기가 진행된다.

이번 대회는 지적․운동능력의 개인차가 큰 지적장애인들의 특성을 고려해 디비전(Division)을 실시하고, 실력별로 4개 그룹으로 나누어 열릴 예정이다.

고양시장컵 전국 지적장애 농구대회는 2001년 ‘홀트컵 전국 정신지체인농구대회’로 시작해 2008년 고양시의 후원으로 고양시장컵 전국대회로 규모가 확대 되었다. 18년을 이어오는 동안 역사와 전통을 축적한 대회로 자리매김했다.

이번 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알레르망, 국민연금공단, 오복인테리어, 취선향, 홀트아동복지회, 한화생명, 고양 오리온스 농구단, 일산복음병원 등 많은 기관들이 발 벗고 나섰다. 또한 대회기간 중 대부분의 경기를 i-sportsTV를 통해 인터넷에 생중계 할 예정이다.

대회를 주관하는 고양시재활스포츠센터 관계자는 “대회를 통해 지적․자폐성 장애인들의 신체활동 참여를 유도하고, 지적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개선하는 역할을 해 왔다”면서 “올해 대회도 농구를 사랑하는 지적장애인들이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마음껏 펼쳐 보일 수 있는 축제의 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제공=고양시재활스포츠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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