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8월 홀트 독도공연단과 평화콘서트 예정

라보엠이 위촉대사 임명을 받고 공연을 한 후 학생들과 기념촬영을 했다.

[고양신문] 2018 장애학생 문화예술 거점교육기관(경기도교육청 선정) 홀트학교(교장 김봉환)가 지난 17일 팝페라듀오 라보엠(한웅희·고진엽)을 문화예술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또한 라보엠과 함께 ‘소망에 관하여’를 작곡한 이우영(서울예술대학 외래교수)도 홀트학교 명예교사(작곡)로 위촉했다. 이날 위촉식에는 라보엠과 학생들이 함께 준비한 음악회도 있었다.

큰 감동을 준 팝페라 듀엣 '라보엠'의 공연 모습.

1부에서는 라보엠의 ‘넬라판타지아’, ‘지금 이 순간’, ‘거위의 꿈’이 홀트학교 학생들에게 주는 음악선물로 펼쳐졌다.
2부는 홍보대사와 명예교사, 홀트학교 예그리나 오케스트라, 국악부 우리랑이 함께 만드는 무대였다. 홀트학교 학생들은 보컬, 오케스트라, 가야금, 퍼포먼스, 수화노래 등으로 저마다의 색깔을 ‘소망에 관하여(이우영 곡)‘와 장애인 국가대표 공식 응원가 ’하나 된 열정‘에 실어 아름다운 화합의 선율을 만들었다. 많은 학생들과 관계자들이 강당을 가득 메우고 작은 음악회를 감상하며 박수와 환호를 보냈다.

홀트학교 학생들과 음악회를 열고 있는 팝페라 듀엣 '라보엠'

홀트학교 한 관계자는 “장애학생 문화예술 활동과 더불어 올 여름 독도연주에도 도전하는 학생들의 꿈을 응원한다. 전문 음악인들의 재능기부가 ”나와 너 그리고 우리의 꿈이 되어 세상을 하나로 밝히는 촛불이 되길 소망한다”라고 말했다.
홀트학교 문화예술 홍보대사로 위촉된 팝페라듀오 라보엠은 오는 8월 8일에서 10일까지 독도 방문 기간 중 홀트학교 독도공연단과 함께 독도에서 평화콘서트를 개최한다.

사람과 사람의 콜라보 공연은 음악은 하모니라는 것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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