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박스에서 '허스토리' 영화관람

메가박스 영화관에서 함께한 어르신들과 문촌7복지관 직원들.

[고양신문] 문촌7종합사회복지관(관장 윤영)은 지리적 접근성이 낮은 송포·송산지역에 거주하는 저소득 독거 어르신을 대상으로 문화욕구충족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오! 해피데이’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19일에는 여가문화 활동으로 메가박스 일산점과 연계해 영화관람을 지원했다. 이 날 관람한 영화 ‘허스토리’는 우리나라 위안부 관부재판을 다룬 영화로 어르신들의 역사적 공감을 생생하게 이끌어냈다.

맛있는 식사 시간을 즐기는 어르신들

이번 활동에 참여한 이순이 어르신은 “영화관에 온 게 참 오랜만이다. 무거운 내용인데도 재미있게 풀어내서 좋았고, 이웃들과 함께 보니 즐거웠다. 옛날 생각도 많이 나고 우리나라 역사에 대해 다시금 생각하게 됐다”라고 전했다. 
이번 사업을 담당하고 있는 진호년 문촌7종합사회복지관 사회복지사는 “다양한 지역자원을 연계한 여가·문화 프로그램을 통해 도농복합지역에 거주하는 독거어르신들의 문화 격차를 해소하고, 행복한 노년을 위해 앞장 서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영화를 관람하는 어르신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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