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과적인 대입 수시전략 짜기

2019학년도 수시 대학 입학정보박람회
7월 26~29일, 코엑스 1층 A홀
올해 수시선발 비중 76.2% 역대 최대
종합적·구체적 맞춤상담과 전략수립 기회

정남환 호서대 교수, 전국입학담당관협의회초대회장

[고양신문] 2019학년도 대입 수시모집이 다가오고 있다. 올해 수시원서접수는 9월 10일부터 14일까지 진행된다. 수험생들은 수시모집을 통해 최대 6회까지 지원할 수 있다. 

수시 6개 대학을 한 장소에서 모두 방문할 수 있는 수시박람회가 열린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가 주관하는 ‘2019학년도 수시 대학 입학정보박람회’의 효과적 활용 방법을 소개한다. 시간을 아껴야 할 바쁜 수험생이겠지만 수시지원 전략수립에 필수적인 자리다. 1학년과 2학년도 미리 준비를 하는 것이 좋다.

전국의 146개 대학이 참여하는 수시박람회는 이달 26일부터 29일까지 4일간 코엑스 1층 A홀에서 열린다. 관람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자신의 학생부와 성적표를 지참하고 참여하는 것이 좋다. 수시박람회장에는 수많은 인파가 몰린다. 따라서 아무준비 없이 수시박람회장을 방문하면 시간을 낭비할 수 있다. 꼼꼼한 사전 준비가 필요한 이유다.  

 

 

우선 박람회 대학별 부스배치도를 미리 파악하고 자신이 희망하는 대학부터 선택적으로 방문할 필요가 있다. 대학별로 부스를 운영하고 있으므로 대학별 상담은 참가대학의 교수, 입학사정관, 입학관련 직원이 참여한다. 대학은 지난해 지원자의 성적현황과 입시결과 등 다양한 데이터를 보유하고 있어 종합적이고 구체적인 1:1맞춤 상담이 가능한 장점이 있다. 대학별 학생부종합전형에 대해 자소서 등 서류준비와 면접 준비방법 등에 대해 충분히 문의할 수 있다. 

대학별로 차분하게 질문하면서 자신의 전략을 구체화 하는 것이 유리하다. 미리 신청한 수험생은 대입상담교사단의 일대일 대입상담도 할 수 있다. 진학상담 경험이 풍부한 대교협 대입상담센터 소속 현직 상담 교사단이 상담을 해준다. 이곳의 현장접수자 상담은 사전 신청자 중 결원이 생길 경우 진행한다. 박람회 이후에는 전화 1600-1615로도 이용할 수 있다.

상담을 받고 싶은데 대기 인원이 너무 많다면 무조건 기다리지 말고 고교-대학 연계 심화과정 홍보관, 대입정보포털/대학알리미 홍보관 등 부스를 찾자. 진로정보, 학과정보, 전형정보, 대학정보를 종합 비교 검색할 수 있는 대입정보포털 ‘어디가(http://adiga.kr)’의 활용방법과 대학알리미(academyinfo.go.kr) 항목 검색 방법을 안내한다. 사전에 어디가를 검색해 자신의 진로, 희망대학, 희망학과를 충분히 연구해보고 현장에서 실제적인 정보를 확인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박람회 현장은 바쁘게 움직이기 때문에 핵심적인 질문을 준비하는 것이 좋다.

 

2019학년도 수시 대학 입학정보박람회 참가 대학 명단

 

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가 발표한 ‘2019학년 대학입학전형 시행계획’에 따르면 전국 196개 대학 기준 수시선발 비중은 76.2%로 역대 최대다. 수시선발 전체 인원 26만5862명 중 학생부교과로 14만4340명(41.4%), 학생부종합으로 8만4764명(24.3%), 논술은 1만3310명(3.8%), 실기로 1만9383명(5.6%)을 선발한다. 특기자전형, 적성고사 전형으로 선발하는 인원도 있다. 수능이후에는 정시선발 8만 2972명(23.8%)이 기다리고 있다. 수시전형에서 자신의 강점과 학교생활 과정을 가장 잘 알고 있는 수험생의 지혜로운 판단을 위해 2019학년도 수시 대학 입학정보박람회 참가를 강력 추천한다. 미리 준비하는 수험생은 반드시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정남환(호서대 교수, 전국입학담당관협의회초대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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