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소방서, 구급대원 10명 하트세이버 수여

(사진 왼쪽부터)이수정·김원철 소방장, 김권운 고양소방서장, 채송화·이선민 소방교.<사진제공=고양소방서>

[고양신문] 고양소방서(서장 김권운)는 지난 23일 119구급대 소방장 이수정·김원철, 소방교 채송화·이선민 등 10명의 구급대원에게 하트세이버 인증서와 엠블럼을 수여했다. 하트세이버란 심정지, 또는 호흡정지로 죽음의 위험에 놓인 환자를 심폐소생술, 또는 제세동기 등을 사용해 소생시킨 대원에게 주어지는 명예로운 별칭을 말한다.

이번 수상자들은 올해 상반기에 활약을 펼친 이들이다. 김영주 소방장을 비롯한 5명의 대원들은 지난 2월 21일 오전 4시 주교동 한 주택에서 맹모씨가 갑자기 의식이 없고 무호흡 상태라는 신고를 받고 5분 만에 현장에 출동했다. 대원들은 맹씨가 심정지 상태임을 확인하고 지체 없이 심폐소생술과 함께 제세동기 사용, 심전도 체크, 약물 투여 등 전문응급처치를 실시해 9분여 만에 의식을 찾도록 조치했다. 명지병원에서 집중 치료를 받은 맹모씨는 현재 퇴원해 정상생활을 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김권운 서장은 “한 생명을 구하기 위해 노력해준 자랑스런 구급대원들에게 하트세이버를 수여하게 돼 기쁘다”면서 “위급한 상황에서 골든타임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고 시민들이 적극적으로 심폐소생술에 동참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하트세이버 인증자 명단은 아래와 같다.
▲ 소방장 : 함누리·이수정·김원철·김영주
▲ 소방교 : 채송화·이선민·조민철·김영록
▲ 소방사 : 최진수
▲ 사회복무요원 : 박성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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