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산·송포·법곳동 등 4950ha 논 방제

송포농협이 이른 아침부터 드론을 이용해 방제를 하고 있다. 농민들은 드론방제에 대해 큰 만족감을 보였다.

[고양신문] 송포농협(조합장 이재영)이 고품질 쌀 생산을 위해 드론(무인항공기)을 이용해 병해충 공동방제를 실시했다. 송포농협은 7월 30일부터 8월 1일까지 3일 동안 드론을 이용해 지역 내 송산·송포·법곳동 등 벼농사를 짓고 있는 전체 논 4950ha에 대해 무상으로 병해충 공동방제 활동을 펼쳤다. 또한 친환경으로 벼농사를 짓고 있는 500ha에 대해서는 드론을 이용해 출수기 생육을 돕는 벼 영양제도 살포했다. 올해 처음 도입된 드론을 이용한 논 병해충 공동방제와 영양제 살포 활동에는 송포농협 이사와 대의원 등 임원들과 농업경영인 등이 함께 참여해 힘을 보탰다. 이번 송포농협의 드론을 이용한 무상 공동방제와 영양제 살포는 농가의 고품질 쌀 생산을 독려하고, 영농비 부담을 덜어주고 농가소득 5000만원 시대를 앞당기기 위해 농가 실익 차원에서 실시됐다.
이재영 송포농협 조합장은 “드론을 이용해 전체 논에 빠르고 고르게 방제를 실시해 병해충 발생을 사전에 예방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방제 시간도 획기적으로 줄여 조합원들의 호응이 크다”며 “내년에는 송포농협에서 직접 드론을 구입해 필요할 때 방제할 수 있도록 병해충 방제 체계를 갖출 계획이다”라고 강조했다.

송포농협이 드론을 이용해 관내에서 벼를 재배하고 있는 모든 논에 공동방제를 실시해 농업인들의 호평을 받았다. 왼쪽부터 김용기 농협중앙회 고양시지부 단장, 이재영 송포농협 조합장, 강철희 농협중앙회 고양시 지부장,  윤준영 송포농협이사가 함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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