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9사단, 고양·파주에서 살수차 대민지원

 

[고양신문] 기상관측 이래 최장 기간 폭염이 이어지는 가운데 고양시 소재 육군9사단 백마부대가 살수 차 대민지원을 펼치며 시민들의 더위를 식히는 일에 일조하고 있다.

 

9사단 관계자는 “콘크리트와 아스팔트 구조물이 많은 도시의 ‘열섬현상’을 식히기 위해 사단이 보유한 제독차량을 활용해 주요 도로 살수 작업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스팔트 살수 작업은 뜨겁게 달궈진 도심 온도를 낮추는 데 큰 효과가 있고, 미세먼지 감소에도 기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살수작업은 9사단 화생방지원대와 966포병대대가 담당하며, 고양시와 파주시에 각각 1일 2회, 총 2만4000리터의 물을 뿌리고 있다. 9사단은 폭염 경보가 해제될 때까지 주요도로 살수 지원을 지속할 예정이다.

살수작업을 지휘하고 있는 9사단 군수참모처 유현호 중령은 “9사단은 폭염으로 인한 인명피해를 방지하고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가용 장비를 최대한 활용해 대민지원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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