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조동아리 ‘새와 사람 사이’ 사진전

22일부터 아람누리도서관 갤러리 빛뜰
 

'새와 사람 사이' 백원희 회원이 촬영한 제비 사진.


[고양신문] 새와 자연을 사랑하는 고양시와 파주시 회원을 중심으로 구성된 탐조동아리 ‘새와 사람 사이(회장 신은주)’가 동아리활동 5주년을 기념하는 사진전을 연다. 이달 22일(수)부터 31일(금)까지 고양아람누리도서관 갤러리 빛뜰에서 열리는 새와 사람 사이 사진전 ‘2018 우리 날다’에선 회원들이 5년 동안 탐조 활동을 펼치며 촬영한 다양한 새 사진이 전시된다.

‘새와 사람 사이’라는 동아리명은 ‘새와 사람 사이에는 적당한 거리가 있어야 한다’는 의미로 지은 이름이다. 회원들은 매달 2~4회 정기탐조를 진행하고 있으며, 섬이나 바닷새를 만나기 위한 선상탐조와 대만이나 보르네오섬 등으로 해외 탐조를 다녀오기도 했다. 또한 2015년부터 고양시 제비 조사, 2017년부터 파주 삼릉 조류 모니터링을 펼치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안곡습지의 소쩍새와 솔부엉이, 공릉천변의 저어새와 뜸부기 등 우리가 사는 지역을 찾아오는 새들의 사진이 전시된다. 또한 4년간 지속적으로 조사해 온 프로젝트인 고양시를 찾아온 제비들의 다양한 모습을 만날 수 있다.

또한 동아리 회원들이 전시장에 상주하며 해설도 하고, 새 모양을 꾸밀 수 있는 체험전시도 진행할 예정이다. 특별히 25일 토요일 오후 3시부터 ‘새와 사람 사이’의 구심점 역할을 하는 김석민 조류탐사가(장성초 교사)가 조류생태에 대한 특별강연도 연다.

신은주 회장은 “우리고장을 찾아오는 다양한 새 사진을 만날 수 있는 전시에 많은 시민들이 찾아와주셨으면 한다”며 초청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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