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사회보장계획 수립위한
고양시민 열린토론회 개최


[고양신문] 제4기 고양시 지역사회보장계획을 수립하기 위한 토론회가 지난 16일 덕양구 어울림누리 어울림영화관에서 열렸다. 시민 100여 명이 참석한 이번 토론회는 시민들의 다양한 욕구와 의견을 수렴해 필요한 정책들을 도출하기 위해 준비됐다.

행사를 주관한 서성진 고양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 사무국장은 “오늘 고양시 각 계층에 계시는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듣기위해 청소년, 청년, 노인, 장애인, 여성, 다문화 등 6개 분야의 시민들을 초청했다”며 “오늘 제시된 의견들을 정리하고 수렴해 앞으로 진행될 사회보장기본계획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지정토론자로는 노하영(청소년), 이광호(청년), 윤영옥(노인), 박성주(장애인), 강정원(여성), 마에지마사나에(다문화·일본)씨가 각자의 위치에서 필요한 정책들을 제안했다. 고등학생인 노하영 양은 ‘청소년증 활성화 정책’을, 취업준비생인 이광호씨는 ‘취업박람회와 취업관련 교육정보 적절한 홍보, 공공부문 비정규직 정규직화’를 강조했다. 노인을 대표해 나온 윤영옥씨는 ‘노인일자리 확대를 통한 최저생활비 보장’을, 장애인 탁구선수인 박성주씨는 ‘장애인 체육시설 증설’을 요청했다. 이어 교육칼럼니스트인 강정원씨는 ‘여성 안심귀가 정책’을, 결혼이주여성인 마에지마 사나에씨는 ‘학교에서의 다문화 이해 인식교육의 필요성’에 대해 강조했다.

지정토론 이후에는 자유토론과 질의응답이 진행됐다. 좌장을 맡은 정무성 해피월드복지재단 이사장은 “수준 높은 제안들이 많이 나왔다”며 “시민 복지도시를 위해 오늘 제안된 내용들이 고양시 주무부서에 전달되면 새로운 복지정책을 실현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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