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살아, 눈부시게!』 출간한 김보통 작가
고양시 도서관, 서점, 학교 릴레이 방문
“이웃의 고민 듣고 위로와 응원 건네고파”
 

[고양신문] 인기 만화가 겸 에세이스트 김보통 작가가 신간 출간을 계기로 고양시 구석구석을 찾아다니며 ‘순회 고민 상담소’를 연다. 고양아람누리도서관이 기획한 ‘김보통 작가의 순회 고민상담소’는 작가가 최근 펴낸 신간 『살아, 눈부시게!』를 차용한 콘셉트로 진행된다. 독자들의 고민에 김보통 스타일의 위로와 충고를 담은 책처럼, 참가자들의 고민을 담은 질문에 김 작가가 어떤 처방전을 내려줄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재미와 감동을 동시에 던져주는 만화와 에세이로 두터운 팬층을 형성하고 있는 김보통 작가는 지난달 진행된 고양신문과의 인터뷰에서도 ‘고양시 홍보대사’를 자처할 만큼 지역에 대한 애정을 숨기지 않고 있다.
이번 행사는 아람누리도서관이 주관하며 한양문고주엽점, 재미있는느티나무온가족도서관, 가좌고등학교, 신나는문학놀이가 동참했다.

첫 번째 고민 상담소는 한양문고주엽점에서 9월 5일 수요일 오후 7시에 열린다. 한양문고에서 진행 중인 팟캐스트 공개 녹음에 김 작가가 게스트로 초청돼 ‘청년 고민 상담소’를 운영할 예정이다. 김경윤 인문학자의 진행으로 다섯 명의 청년 패널(김민애・나경호・신정현・신지혜・윤상근)이 함께 출연한다.

두 번째 고민 상담소는 행신동의 동네 사랑방인 재미있는느티나무온가족도서관이다. 새로운 둥지를 마련해 이사를 한 재미있는느티나무온가족도서관의 집들이 잔치를 겸해 9월 8일 토요일 오후 1시에 고민 상담소가 열린다.

세 번째와 다섯 번째 고민 상담소는 비공개로 운영된다. 가좌고등학교에서는 신문 동아리와 웹툰 동아리 학생들을 만나고, 신나는 문학놀이에서는 문학으로 아이들과 소통하는 신나는 문학놀이 선생님들을 만난다.

네 번째 상담소는 아람누리도서관에서 9월 14일 금요일 오후 7시30분에 열린다. 도서관 관계자는 “김 작가와 만나고픈 팬은 물론, 고민 상담과 위로가 필요한 청소년, 청년, 어른 등 누구라도 환영한다”고 말했다. 서로 다른 장소에서 열리는 고민상담소가 각각 어떤 색깔로 진행될지도 또 다른 관심사다.

김보통 작가의 신간 『살아, 눈부시게!』는 학업, 성폭력, 가정불화, 질병, 진로, 연애, 관계 등의 심각한 사연에 김보통 작가의 충고와 위로를 담은 책으로 “작가 특유의 유머를 얹어 무심한 듯 툭 건네는 위로의 효과가 대단하다”는 평을 얻고 있다. 아람누리도서관 관계자는 “동네 작가가 진심을 다해 쓴 소중한 책을 이웃 사람들이 듬뿍 축하해 주는 따뜻한 시간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1차 : 한양문고 주엽점
- 9월 5일(수) 오후 7시 / 031-919-6144

▲ 2차 : 재미있는느티나무온가족도서관
- 9월 8일(토) 오후 1시 / 031-972-5444

▲ 3차 : 가좌고등학교
- 9월 12일(수) 오후 2시30분 / 비공개 진행

▲ 4차 : 아람누리도서관
- 9월 14일(금) 오후 7시30분 / 031-8075-9033

▲ 5차 : 신나는 문학놀이
- 9월 18일(화) 오전 10시 / 비공개 진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