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촌7종합사회복지관, 재가장애인 출사활동 펼쳐

“보기만 해도 시원한 바다 사진을 찍으니, 마음이 뻥 뚫려요!”

문촌7종합사회복지관 '사이다' 참가자들이 관람비 지원을 받아 아쿠아플라넷을 방문했다.

[고양신문] 문촌7종합사회복지관(관장 윤영)은 스마트폰 사진을 매개로 재가정신장애인의 역량강화와 주체성 향상을 돕는 ‘사진으로 이야기 하는 다양한 사람들’(이하 ‘사.이.다’)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사.이.다’ 참가자들은 LG 유플러스(주엽점)의 스마트폰 교육 봉사와 보험사 메트라이프(Metlife)의 관람비 지원으로 지난 24일 일산 아쿠아플라넷에 방문했다. 이날 바닷속 해양 생태계 등을 비롯한 다채로운 볼거리를 주제로 사진 출사활동을 진행하며 기분전환도 하는 기회를 가졌다.

스마트폰 사진으로 열심히 촬영을 하는 참가자들.

이연숙(가명) 참여자는 “‘사.이.다’ 사업을 통해 무기력했던 제 삶에 많은 변화가 생겼다. 늘 불안하고 요동치던 마음이 사진을 찍으면 어느 순간 편안해진다. 내가 촬영한 사진 속 바다를 바라보면, 자연이 주는 고요함에 제 마음까지도 편안해진다”라며 활동 소감을 밝혔다. 
신정환 문촌7종합사회복지관 담당 사회복지사는 “사진을 매개로 참여자의 자기 표현력을 강화하고 이를 통해 삶의 주체성과 사회적 참여도를 높일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과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앞으로도 지역사회 내에서 주체적 삶을 바탕으로 더불어 살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는 다짐을 밝혔다. 

참여자들이 스마트폰으로 사진을 열심히 찍고 있다.
저작권자 © 고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