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경찰서·고양시 안심거울 등 38개 설치

[고양신문] 고양경찰서는 지난 27일 고양시와 협력해 덕양구 일대 여성범죄예방 환경조성을 위한 표지판을 설치했다. 어린이공원 내 여성화장실 19개 소와 여성안심구역 내 다세대주택 5개 소에 안심거울을,  여성안심 귀갓길 19개 소에 여성안심 귀갓길을 알리는 안내와 집중순찰지역 표지판 38개를 설치했다.

여자화장실에 설치된 여성안심거울.

안심거울은 거울과 같이 상이 비치는 은색반사지로 여성이 출입문을 열 때 뒤따라오는 사람의 인상착의를 확인할 수 있어 심리적 안정감을 주는 효과가 있다.
현재 고양경찰서는 여성범죄 예방을 위해 여성안심귀갓길 19개 소를 운영하고 있다. 여성안심귀갓길이란 여성상대 범죄에 취약한 시간대인 퇴근 시 여성들이 정류소·역 등에서 주거지까지 안심하고 다닐 수 있도록 지정된 노선이다.
여성안심귀갓길에 대해 주민들이 잘 모르고 있다는 여론을 수렴해 여성안심귀갓길 19개 소에 안내와 집중순찰지역 표지판 38개 설치로 향후 여성안심귀갓길을 많은 여성들이 이용할 것으로 기대된다.
강신걸 고양경찰서장은 “여성상대 범죄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증가함에 따라 범죄취약지역 및 여성안심귀갓길 환경개선을 통해 여성들이 범죄로부터 안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한 의지를 전했다.

여성안심귀갓길 안내표지판이 설치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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