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화노인종합복지관 ‘노인 성(性)인식개선사업' 활발히 펼쳐

고양시 권역 내 경로당, 노인복지관 등으로 찾아가는 성교육 및 
남성, 여성, 부부를 위한 맞춤형 집단상담 활동도 진행

대화노인종합사회복지관(관장 최윤정)에서 노년의 아름답고 건강한 성문화 확산을 위한‘노인 성(性)인식개선사업’을 2017년부터 진행해오고 있다.  ‘노인 성(性)인식개선사업’은 경기도가 도내 노년층의 바람직한 성문화 정립과 인식개선을 위해 추진해왔고 올해 관련 조례제정을 통해 고양시를 포함해 경기도 31개 시·군으로 확대 시행되고 있는 사업이다. 
 최근 날마다 화두가 되고 있는 성 관련 이슈는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문제가 될 수 있다. 이로 인해 유치원, 학교, 직장 등의 각지에서 성폭력, 성희롱 등을 예방하고 성(性)과 관련한 사회적 문제를 예방하기 위한 교육이 많이 실시되고 있다. 그러나 노인인구와 노인의 사회활동은 증가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노인들을 위한 성교육의 기회는 현저히 부족한 것이 현실이다. 

찾아가는 성교육, 성상담이 진행되고 있다.

 따라서 이러한 제한을 극복하고, 노인이지만 인간으로서 당연히 가질 수 있는 인간의 본능으로서의 성, 그리고 사회적 관계 내에서 필요한 달라진 성문화에 대한 노년기 맞춤형 교육을 ‘찾아가는 성교육’을 통해 실시하고 있다.
 ‘찾아가는 성교육’은 노년기 건강한 의사소통, 노년기 성과 사회, 노년기 이성교제와 재혼, 노년기 성변화와 성 건강을 주제로 진행된다. 성교육을 통해 과거에는 금기시하고 지극히 개인적인 일이라고 생각했던 성 문제가 사회적으로 큰 문제가 될 수 있다. 아름답고 행복하게 존중받을 수 있는 것이 성(性)이라는 점을 이해하면서, 은밀하고 부끄러운 것이 아닌 건강하고 아름다운 것이라는 인식을 심어주고 있다. 

여성 어르신들을 위한 집단 상담의 시간.

 현재 대화노인복지관은 일산동구, 서구, 덕양구 노인복지관과 협약된 경로당을 중심으로 노인 전문 성교육사를 파견해 찾아가는 성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오는 11월말까지 지속적으로 더 많은 경로당으로 확대 실시할 계획이다.  또한 교육을 받은 대상 가운데, 집중적인 교육과 상담에 관심이 있는 노인들을 대상으로 집단 상담도 실시한다. 성(性)과 관련한 고민과 경험을 공유하고, 건강하게 표현하고 서로를 존중하는 기회를 통해 노년기의 삶을 건강하고 행복하게 보낼 수 있도록 돕는 남성, 여성, 부부별 맞춤형 집단상담 프로그램도 진행하고 있다.
 교육을 희망하는 노인이용시설에서는 대화노인종합복지관으로 문의(031-917-1352)하면 교육과 상담을 진행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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