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남미 문화원 복구비 부담키로

공사 중 훼손 됐던 고양향교(본보 544호) 홍살문이 원상복구 되며 중남미 문화원 쪽으로 나던 진입로 공사도 중지된다. 이에 따라 홍살문과 향교 사이를 오가던 차량들은 지금 건설 중에 있는 고양향교 주차장에 차량을 주차시키고 향교나 중남미 문화원을 이용해야 한다.



지난 20일 조한유 부시장과 고양향교, 중남미 문화원이 함께 만나 합의한 사항에 따르면 ▲부서진 홍살문에 대한 원상 복구 ▲진입로 공사에 대한 시의 공사중지 ▲홍살문 설치에 대한 중남미문화원의 제정부담 등을 합의하고 문화재 훼손혐의로 고소한 건에 대한 소 취하를 합의했다.

조 부시장은 “중남미 문화원 측이 자신들의 실수를 인정했다. 홍살문은 지방문화재 보호 차원에서 조속히 원상복구 시킬 것이다. 또 진입로 공사는 필요 없는 공사로 판단되며 향교에 영향을 미치는 공사이므로 도로건설과에 중지를 명령했다”고 말했다.

중남미 문화원은 이에 대해 “원상회복에 대한 제정을 부담할 것이며 공사 중인 진입로도 사실은 문화원에 큰 도움이 되지 않다. 원만히 해결돼 기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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