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신문, 김연환 올더커뮤니케이션스 대표 초청 사별연수 진행

 

[고양신문] 고양신문이 지난달 29일 온라인마케팅 업체인 올더커뮤니케이션스 김연환 대표를 초청해 사별연수를 진행했다. ‘온라인과 모바일을 활용한 미디어 마케팅 전략’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날 연수는 한국언론진흥재단 지역신문발전기금 사별연수 지원사업으로 진행됐다.

김 대표는 온라인의 발전이 가져 온 미디어 환경의 변화를 설명하는 것으로 강의를 시작했다. 미디어 회사가 일방적으로 뉴스를 생산·전달하던 고유의 방식이 오래 전 무너지고, 검색을 기반으로 한 정보의 시대를 거쳐, 오늘날에는 SNS를 기반으로 생산자와 소통자가 혼재하는 시대를 맞았다는 것. 이에 따라 오늘날에는 페이스북, 유튜브, 야놀자, 직방과 같은 정보 플랫폼이 미디어의 주체로 떠오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영상콘텐츠의 중요성이 점점 커지고 있고, 자기만의 콘텐츠로 매체를 가지고 있는 1인 미디어도 플랫폼 안에서 영향력을 키우고 있다고 진단했다.

지역신문은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 이 질문에 김 대표는 “지역신문 역시 독자적 콘텐츠 채널을 만들어 지역을 기반으로 한 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기존 플랫폼에서 관심을 끄는 채널의 특징을 잘 살펴보고, 현재 신문사가 운영하는 다양한 정보 채널 중 인력과 형편을 고려해 확실하게 잘 활용할 수 있는 부분에 역량을 집중하는 게 필요하다는 것이다.

김 대표는 지역신문과 지역 기업의 공생 전략에 대한 조언도 덧붙였다. 지역과 기업의 관심에 부합하는 기사를 생산하고 홍보전략을 발굴해 매체와 지역 기업이 함께 성장하는 파트너십을 모색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는 “모든 지역신문에 적용되는 생존 모델은 없다”면서 “포인트를 정확히 찾아내 고양신문만의 성장모델을 만들기를 기대한다”는 말로 강의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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