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체육회장기 생활체육 전국야구대회 우승

사회인야구인들로 구성된 고양시 야구대표팀이 제9회 대한체육회장기 생활체육 전국야구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고양신문] 고양시 야구소프트볼협회(협회장 김형찬) 소속 야구대표팀이 제9회 대한체육회장기 생활체육 전국야구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는 쾌거를 이뤘다. 고양시 야구대표팀은 지난 8~9일 양일간 강원도 횡성군에서 열린 이번 대회 결승전에서 경북 울진군 대표팀을 16:3으로 대파하고 우승기를 휘날렸다.

이번 대회는 전국 시·도 대표 38개 팀이 2개조로 나눠 토너먼트 방식으로 경기가 진행됐다. 고양시 대표팀은 첫날 대진 추첨에서 제1경기를 부전승으로 올라가는 행운을 얻은 후 8강전에서 세종시 대표팀을 16:2로 가볍게 물리쳤다.
둘째 날 오전에 열린 준결승에서는 강력한 우승후보인 서울시 대표팀을 7:0으로 꺾고 결승에 올라 우승까지 거머쥐는 기쁨을 누렸다.

고양시 야구소프트볼협회는 자체 리그에서 우수한 전력을 과시한 선수 23명을 선발해 대표팀을 구성해 이번 대회에 참가했다. 협회 소속팀이 100여 개에 이를 정도로 탄탄한 조직을 갖춘 고양시 야구대표팀은 지난해 경기도 생활체육축전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경기도 으뜸을 차지한 후, 여세를 몰아 전국 무대에서 처음으로 우승을 달성했다.

고양시 대표팀은 이번 대회에서 ▲최우수선수상 강공수 ▲타격상 이명식 ▲타점상 신민규 ▲우수투수상 김민석 ▲공로상 기은근 ▲감독상 고인수 등 풍성한 개인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김형찬 협회장은 고양시 야구대표팀의 전력이 나날이 향상되고 있다며 “오는 10월 경기도 대회에서 2연패 달성하기 위해 선수들이 의지를 불태우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점차 확산되고 있는 사회인야구 열기에 걸맞게 인프라가 보다 확충되길 희망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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