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관광두레 ‘전국대회’ 참가, 고양 4개 마을공동체 두레로 선정

[고양신문] 고양시관광두레가 지난 10~11일, 경북 안동시에서 개최된 ‘2018년 제4회 관광두레 전국대회’에 참가했다. 안동 ‘구름에 리조트’ 내 보월루에서 전국두레 PD, 주민사업체 구성원, 문화체육관광부, 전국지자체 담당자, 한국문화관광연구원 등 관련기관 관계자 600여 명이 참석한 행사였다. 이번 행사는 전국의 참가자들이 체험코스를 나눠서 도산서원을 비롯한 안동지역의 관광지를 둘러보고 각종 체험을 하며 경북 관광문화에 대해 이해하는 시간과 전국대회 행사에 참여하는 시간으로 구성됐다.

관광두레사업에 올해 처음 선정된 고양시는 엄격한 절차를 거쳐 관광업에 관심 있는 마을공동체 4곳을 선정했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관광두레 고양시 사업체는 총 4개 마을공동체로서 고양레이디(대표 양세현), 늘푸른 농장소풍(대표 나도은), 고양한입쏙쏙(대표 최경애), 행주의 바람(대표 이옥석)이다.

2013년 8월부터 시작한 ‘관광두레사업’은 지역주민이 지역 특색을 살려 체험, 숙박, 식음, 기념품 등의 여러 분야에서 관광사업체를 창업 및 운영할 수 있도록 정부가 사업체 발굴에서부터 경영 개선까지 밀착 지원하는 정책사업이다.

행사에 참여한 마을공동체 ‘행주의 바람’ 최영숙 회원은 “이번 행사를 통해 관광두레가 무엇인지 좀 더 이해할 수 있었다”며 “이번 체험 내내 앞으로 무엇을 하면 좋을지를 고민하고 서로 이야기하며 뜻깊은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송금희 고양관광두레 PD는 “고양시는 행주산성, 서오릉 등의 유적지와 킨텍스, 원마운트 등의 기반시설이 잘 갖춰져 있지만 그러한 자원을 활용할 프로그램이 부족한 상황”이라며 “앞으로 3년 동안 지속적인 컨설팅을 통해 관광두레에 참여하는 주민사업체가 자원을 충분히 활용해 성공적으로 관광업이 자리잡을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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