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당∼원당∼통일로 노선 내년 착공

고양시 덕양구를 지나는 국도 39호선과 국도 1호선 도심 통과구간을 대체하는 우회도로가 내년 상반기 공사에 들어간다.

건설교통부는 20일 지역통과 교통과 도심 교통이 뒤섞여 교통혼잡이 예상되는 전국의 11곳에서 기존의 국도를 대체하는 우회도로를 올해 착공하겠다고 밝혔다. 건교부의 계획에 따르면 고양시는 토당에서 원당간 5.8km 구간이 공사에 들어가 오는 2011년 완공될 예정이다.

고양시 관계자에 따르면 구체적인 노선과 토지보상 협상이 진행 중이어서 올해 안에는 공사에 들어가기 힘들 것으로 예상했다. 구체적인 노선은 삼성당 인근 고가도로에서 대장천 좌측, 원당 양조장 4거리, 주교통사무소, 왕릉골, 제2벽제교, 통일로를 잇게 된다. 우회도로는 시속 80km이상, 4차선 이상, 입체교차시설을 설치하는 것을 원칙으로 자동차 전용도로로 건설된다.
공사비는 시공관청인 서울국토관리청이 부담하며 토지매입비는 경기도와 고양시가 절반씩 부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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