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종사자, 시민 등 5000여명 참여

고양시사회복지협의회 주최
복지종사자, 시민 등 5000여명 참여
이재준 시장 “복지종사자 처우 개선해야”


[고양신문] ‘제19회 사회복지의 날’ 기념, 행복+ ‘2018 고양시민 복지나눔 축제’가 복지기관 종사자, 사회복지공무원, 시민 등 5000여 명의 참여 속에 지난 15일 덕양구 화정역 문화광장에서 개최됐다.

고양시사회복지협의회가 주최하고 고양시, 한국마사회 일산문화공감센터의 후원과 고양시청소년재단의 협력으로 준비된 이날 행사는 ‘복지나눔도시 고양’을 향한 시민의 참여와 나눔문화 확산 및 지역복지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홀트학교 발달장애학생 30명으로 구성된 오케스트라 ‘예그리나’와 평창패럴림픽 공식 응원가를 부른 팝페라듀오 ‘라보엠’의 협연으로 사회복지의날 기념행사의 시작을 알렸다.

행사는 시민 참여형으로 진행됐다.  45개 복지기관·단체, 청소년재단, 치매안심센터, 고양시정신건강복지센터 등 34개 부스에서는 건강, 일자리, 청소년진로, 치매진단, 각종 복지프로그램별 시민 참여 등 다채로운 체험과 상담, 복지서비스 홍보 등이 이뤄졌다. 복지기관 이용자들이 갈고 닦은 실력을 마음껏 뽐낼 수 있는 재능나눔 공연도 이어져 초가을 선선한 날씨에 나들이 나온 시민들의 발길을 이끌었다.

사회복지의 날 기념식에서는 종사자, 공무원, 봉사단체 등 34명이 표창을 받았다. 유공자 표창에 이어 정성진 고양시사회복지협의회 회장과 이재준 고양시장, 이윤승 고양시의회의장이 기념사와 축사로 복지 종사자를 격려하고 고양시민과 함께하는 이번 행사의 의미를 되새겼다.

복지체험마당에서는 고양시민에게 복지와 건강정보를 제공했다. 또한 식물화그리기, 다문화인형만들기, 컬러링엽서, 비누꽃만들기 등의 다양한 체험행사는 가족 모두가 함께 참여해 즐거움을 누릴 수 있는 축제로 진행됐으며, 복지기관과 각 시설에서 진행하는 복지체험 부스는 함께 살아가는 이웃을 향한 관심과 실천의 기회를 제공했다.

이재준 고양시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사회복지 관계자들과 시민들이 이웃과 더불어 살아가는 다양한 경험과 정보를 함께 나눌 수 있었다”며 “사회복지 현장에서 묵묵히 자신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복지종사자들의 처우를 개선해 긍지를 가지고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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