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까지 ‘길 위의 인문학-스마트 교육프로그램’ 진행

윌리엄 모리스 작품과 함께 북아트 체험

[고양신문] 경기도 파주 헤이리에 위치한 한길책박물관이 지난 4월부터 박물관을 찾은 학생들과 함께, 2018 박물관 ‘길 위의 인문학-스마트 교육프로그램’으로 ‘삽화작가 직업체험’을 진행하고 있다.
오는 11월까지 진행되는 길 위의 인문학 ‘삽화작가 직업체험’ 프로그램은 고양시와 파주시 등 지역 내 초·중학생 등 총 1700여 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삽화작가체험 프로그램에 즐겁게 참여하는 학생들.

참가자들은 각각 스마트 기기를 이용해 전시 탐험을 하며 전시실 유물을 탐색하고, 일일 삽화작가가 돼 ‘북커버 완성하기’ 미션을 수행한다. 또한 아트 스튜디오에서는 영국의 토털 아티스트인 ‘윌리엄 모리스’의 북아트 작품을 바탕으로 패턴 스티커와 압화꽃을 이용해 19세기 작가가 돼보고 북마크 제작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김지연(초5) 학생은 “박물관에 오면 재미없고 지루하게 느껴졌었는데 스마트 기기로 전시실 미션을 수행하려 열심히 작품을 살펴봤고, 북마크를 만드는 체험과 박물관 관람이 매우 즐거웠다” 라고 소감을 말했다.

삽화작가체험을 한 학생들의 작품

이지원(중2) 학생은 “2시간이라는 체험이길 것 같아 하기 싫었는데, 막상 와서 체험을 해보니 즐거웠다. 특히 스마트 앱으로 북커버 완성하는 것이 얼마 전 학교에서 리플렛 만들기 수업과 이어져 재미있어서 시간 가는 줄 몰랐다“라며 즐거워 했다.
한길책박물관의 한 관계자는 “2018 ‘길위의 인문학-스마트 프로그램’은 박물관을 찾은 청소년들이 그림책의 시작과 발전 과정을 스마트기기를 응용해 즐겁게 경험하게 하는 프로그램이다. 책의 가치와 아름다움을 느껴보고, 나만의 북마크 만들기로 자연에 대한 고마움과 상상력, 창의력을 배가시키는 뜻 깊은 시간을 가져보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문의 031-949-9786 또는 943-9786, 홈페이지 www.hangilbookmuseum.or.kr와 www.hangilbookmuseum.or.kr 

한 학생이 스마트폰 기기를 이용해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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