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참여가 만들어낸 색다른 축제로 성장
[고양신문] 고양동 높빛문화예술제가 지난 15일 고양동 벽제관지 일대와 고양초등학교에서 있었다. 오전 10시 높빛마을 전통혼례를 시작으로 벽제관지터부터 고양초까지 돌아오는 영조영차행렬이 예술제의 시작을 알렸다. 이번 고양동 높빛문화예술제에는 이재준 고양시장을 비롯해 지용원 주민자치위원장, 박동길 덕양구청장, 김종성 동장, 이승엽 벽제농협조합장, 김보연 고양시산림조합장, 시도국회의원, 시민들이 대거 참석해 축제를 즐겼다. 주민 정선화씨가 사회를 맡았으며 고양동여성합창단의 공연으로 개회식을 알렸다. 고양동 연관단체와 직능단체들이 축제를 함께 만들어가는 시민들의 축제가 됐다.
고양초등학교 운동장은 오전 일찍부터 체험과 벼룩시장 등에 참여하기 위해 시민들로 가득 찼고 먹을거리와 탈거리 등을 즐기며 각종 프로그램을 체험했다. 시민참여 프로그램으로는 목암초등학교와 중부대가 참여해 멋진 공연을 선사했으며 주민들의 장기자랑이 이어졌다. 이외에도 신한류예술단의 난타 공연과 임진강 예술단의 복면술과 공연이 펼쳐져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이번 예술제는 고양동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지용원)가 주최하고 높빛문화예술조직위원회가 주관했으며 고양시와 고양동(동장 김종선) 직능·협력단체, 중부대, 벽제농협, 고양동 행정복지센터, 고양향교, 고양문화원 등이 후원했다.
지용원 주민자치위원장은 “고양시의 고양에서 열린 우리 높빛문화예술제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돼 기쁘다. 한 해 한 해 고양동의 문화예술이 더욱 성장하고 주민들의 축제 참여도도 더 높아졌다. 고양동은 벽제관지가 있던 유서 깊은 지역으로 문화와 나눔, 참여가 만들어가는 자부심이 큰 지역이다. 성공적인 축제를 위해 함께 해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고마움을 전하고 박수를 보낸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