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시장과 함께 수익금 일부 나눔실천

플리마켓은 언제나 즐거워..!
풍성한 플리마켓 현장

[고양신문] 일산종합사회복지관(관장 양성필)은 일산서문상인회(회장 장영일)와 협력해 고양시사회복지협의회 후원을 받아 지난 15일 일산시장 옆 고양대로 675도로에서 ‘제1회 우리마을 플리마켓’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일산시장은 100년 전통의 일산의 대표적인 전통시장이지만, 최근 대형마트의 확산과 경기침체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번 행사는 전통시장에 많은 주민들이 찾아와 시장의 긍정적인 효과를 인식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진행됐다. 아울러 마을축제를 통해 주민들이 이웃과 함께하는 기회도 됐다. 주민들이 사용한 중고물품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는 벼룩시장과 주민들의 소중한 재능을 뽐내는 수공예장터, 일산시장 바자회, 일산시장 보물찾기와 경품행사, 나만의 열쇠고리 만들기, 페이스페인팅, 나만의 향기만들기 등으로 구성된 플리마켓은 풍성한 축제 분위기를 보여줬다.
한 주민장터 참여자는 “취미로 만든 핀이 너무 많아 고민이었는데 이렇게 판매할 수 있는 기회를 주셔서 너무 감사드린다. 다음 번에도 또 참여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한편, 주민들의 힘으로 십시일반 모은 기부금은 일산종합사회복지관 후원금으로 지역 내 저소득가정 어르신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또한 일산시장 상인과 플리마켓 판매자들이 당일 판매 수익의 일정 금액을 후원할 수 있도록 유도해 주민의 나눔문화 확산에 기여했다.

플리마켓 체험을 즐기는 참가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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