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신문] 전주이씨 대종약원 고양시분원 효릉봉향회(회장 이충구)가 19일 덕양구 서삼릉 내 효릉 비공개지역에서 효릉제향식을 올렸다.

전형적인 가을 정취가 깊어가는 이날 내외빈 및 종친회원과 부원대군(반남박씨) 종친회, 일반 시민 등 200여 명이 제향식에 참석했다. 제례순에 따라 초헌관 이봉운 고양시부시장, 아헌관 박승장 반남박씨 종친회장, 종헌관 이철희 원당신협 이사장, 그밖에 종중 집사와 함께 향을 피우고 술잔을 올렸다.

효릉제향식은 매년 9월 셋째 주 수요일에 열린다. 인종대왕은 효심이 지극하고 인품이 어질어서 부모에게 효도하고 형제 간의 우애가 깊었으며 총명한 면모를 갖춘 제왕이었다. 왕릉은 2009년 6월 조선왕릉 세계문화유산 유네스코에 등록됐다.

이충구 효릉봉향회 회장은 “우리의 역사와 문화유산을 계승해 충효사상을 고취시켰으면 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고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