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카스 하렐, 발달·뇌병변장애인들에 일일 야구 강습회 가져

루카스 하렐(왼쪽) 메이저리거가 야구강습을 하고 있다.

메이저리그 투스 루카스 하렐이 지난 20일(목) 고양시덕양행신장애인주간보호센터(센터장 강영규)를 이용하는 발달·뇌병변 장애인을 대상으로 ‘일일 야구 강습회’를 가졌다. 이날 오후 2시부터 덕양행신종합사회복지관 지하2층 다목적대강당에서 강습회를 가진 루카스 하렐은 메이저리그 통산 18승 36패 방어율 4.96을 기록한 선수로 2015년 LG트윈스에서 풀타임 활약을 펼친 바 있다. 
일일 야구 강습회는 타격과 투구 레슨으로 이루어졌으며, 타격 레슨은 티볼 배팅티에 공을 올려놓고 스윙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투구 레슨은 후크볼(일명 찍찍이공)을 이용했고, 먼 거리에서 원하는 위치에 정확히 던지는 루카스 하렐의 투구시범을 본 주변 사람들의 탄성이 쏟아져 나오기도 했다. 모든 프로그램과 강습회가 끝나고 사인회가 있었으며, 단체사진 촬영을 마지막으로 루카스 하렐과 함께한 프로그램이 마무리 됐다.  
일일 야구강습회에 참여한 센터 관계자는 “장애인들에게 특별한 체육수업이 이루어져서 보기 좋았다”고 말했으며, 앞으로도 스포츠 스타들의 재능기부 행렬이 이어지길 바란다는 바람도 전했다. 또한 루카스 하렐은 “센터 이용인들과 함께한 야구 강습회가 정말 뜻 깊은 시간이었고, 다음에도 이런 자리가 마련됐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참가들은 사인회를 통해 루카스 하렐의 사인볼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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