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8년 다문화와 함께 하는 맛있는 요리교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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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금요일 대한적십자사 경기서북희망나눔봉사센터에서 다문화 여성들을 위한 요리교실이 열렸다. 이 날은 명절을 앞두고 송편 만드는 법에 대하여 강의하고 직접 만들어보는 체험을 했다. 60여 명의 다문화 여성들은 강사로부터 송편 만드는 방법에 대해 설명을 듣고 조별로 만들었다. 국적도 다르고 손맛도 다르니 쟁반에 수북히 쌓인 송편은 형형색색이었다. 러시아에서 온 ◯◯는 “함께 만나니 너무 반갑고, 송편도 처음 만들어보니 즐거웠다”고 말했다. 다문화 여성들은 만든 송편을 쪄서 함께 나눠 먹는 시간도 가졌다.

이 행사에 참석한 문미영(고양시장 부인)씨는 “다문화여성들의 행사에 꼭 참석하고 싶었다”며 “잘 정착하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도와드리겠다.”고 말했다. 김승일 다문화가족지원센터장은 “여기 계신 여러분들의 행복한 모습을 보면 저희들이 행복해진다”며 “여러분들의 행복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행사를 주관한 대한적십자사 봉사회 고양지구협의회 김정희 회장은 “여성들은 명절이면 고향, 친정 생각이 많이 나는데, 다문화 여성들은 더욱 그럴 것”이라며 “다문화여성들이 함께 만나 우리 전통 요리도 배우고 살아가는 이야기도 나누면서 동병상련 할 수 있는 기회를 더 많이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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