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인권영화·연극단공연 스스로 만들어 큰 감동 전해

장애인인권 문화제에 함께한 모든 참석자들이 문화제를 성황리에 마치고 그 자리를 축하했다.

아람장애인자립생활센터(www.aramcil.com)가 지난 14일 일산동구 보건소 건강누리실에서 장애인인권문화제를 개최했다. 이날 문화제에는 김보경 고양시의원, 권달주 경기장애인자립생활센터협의회장, 김용란 경기장애인차별철폐연대 집행위원장, 김현진 일산동부경찰서 경사 그 밖에 경기장애인자립생활센터협의회 소속 소장, 활동가 등 각계각층의 다양한 내빈들이 참석해 축하했다.

'나를 찾아 떠난 여행'과 '어느날 갑자기'를 관람하고 있다.

문화제는 1부와 2부로 나뉘어져 진행됐으며 1부에서는 서울장애인인권영화제 출품작인 ‘나를 찾아 떠난 여행 과 ’어느 날 갑자기 두 편을 상영했다. 두 편 모두 장애인이 직접 카메라를 들고 본인의 목소리를 담은 장애인의 삶을 주제로 한 영화들로 관객들의 공감을 자아냈다.
2부 V.I.C 장애인연극단 공연 “여행 가즈아~”에서는 장애인들이 집을 벗어나 어디론가 떠나고 싶은 마음을 당당하게 표현해 관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연기전공자 서혜숙 강사의 지도로 8명의 장애인이 지난 3월부터 정성 가득한 합동 연습과 노력으로 정확히 대사를 전해 큰 감동을 안겨줬다. 아람장애인자립생활센터 장애인연극단 공연은 2016년부터 시작해 올해 세 번째를 공연을 맞이했다.

장애인 연극 "여행 가즈아~"의 한 장면
저작권자 © 고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