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가 달릴때 정면에서 공기 저항을 받을때는, 자동차가 그 저항을 적게 받도록 설계되어 있어 별문제가 없으나 옆에서 강한 바람이 불어올때는 옆으로 차체가 쏠리게 되는데 이는 속도가 빠를 수록 더 크게 작용한다.

봄철이나 가을철(바람이 많이 부는 계절)에 다리를 건널때나, 강한 기류가 좌우로 늘 흐르는 지대와, 고속도로에서 터널을 통과하는 순간에 갑자기 강풍을 만나면 바람이 불어오는 방향으로 앞부분이 약간 돌아가게 된다.

별것 아니라고 생각 할 지도 모르지만, 약간만 앞부분의 방향이 달라지면 주행방향이 달라지기 때문에 운전자는 크게 당황하게 된다.
왜 옆바람이 불면 자동차는 바람이 불어오는 쪽으로 앞부분이 돌아가게 될까?

이는 차체의 무게중심 때문에 오는 현상인데 앞부분에는 엔진의 무게가 있어 가벼운 뒷부분이 밀리게 되는 것이다. 이 경우 운전자가 당황하여 핸들을 심하게 꺽으면 위험하다. 한 쪽으로 밀린다고 해도 약하므로 당황하지 말고 속도를 감속하면서 핸들을 꼭 잡고 조금씩 바로 잡아 나가면 안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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