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신문] 명현과 마을이 함께 만드는 작은 문화제 ‘세상을 향한 울림’이 9월 29일 명현학교(덕양구 삼송동 소재)에서 열렸다. 작은문화제는 문화라는 이름으로 서로 나누고 소통하며 공감하는 시간을 통해 장애는 차별이 아닌 차이라는 인식을 삼송동에서 시작하는 계기가 되고자 마련됐다. 

1부에는 체험활동과 명현학교 홍보관이 운영됐고, 말과 함께하는 다양한 체험활동, IKEA 고양점의 스웨덴 문화체험, 중부대학교 특수교육과 학생들의 장애인 인식개선활동 등이 진행됐다. 2부에서는 열린음악회로 밴드 엔젤킷 공연과 중부대학교 특수교육과 학생들의 수화와 율동, 명현학교 학생들의 태권도 시범, 높빛소년소녀 합창단과 고양 청소년 필 오케스트라의 다양한 공연이 펼쳐졌다. 또한 삼송동 부녀회에서는 저렴한 가격의 다양한 먹거리를 제공했으며, 꽃차 무료 시음과 ㈜한국 맥널티의 커피 무료시음까지 지역 내에서 많은 후원과 협조로 문화제가 원활하게 이뤄졌다. 이번 문화제를 통해 삼송신도시에 사는 많은 지역 주민들이 함께 문화를 공유하고 마음으로 소통하며 지역이 하나되는 공감의 시간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