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레콘서트 90회 뮤지컬 갈라 콘서트

박소연, 민우혁, 이창민(2AM), 루이스초이
대한민국 최고의 뮤지컬 배우들이 한 자리에

 

 

[고양신문] 고양을 대표하는 공연브랜드 두레콘서트가 90회를 기념해 4명의 뮤지컬 스타를 한 자리에 초청해 뮤지컬 갈라 콘서트를 연다. 이달 21일 고양아람누리 아람음악당에서열리는 두레콘서트 90회 기념음악회를 위해 박소연·민우혁·이창민(2AM)·루이스초이 등 대한민국 최고의 뮤지컬 배우들이 무대에 오른다. 가장 핫한 4명의 뮤지컬 배우들을 한 자리에서 만난다는 사실만으로도 고양의 팬들을 설레게 하기에 충분하다.

‘파리넬리’, ‘사랑은 비를 타고’, ‘투란도트’ 등으로 인기행진 중인 박소연은 이날 ‘The girl in 14g’, ‘나는 나만의 것’을 들려줄 예정이고, ‘프랑켄슈타인’으로 팬들을 매료시킨 민우혁은 특유의 드라마틱한 호소력으로 ‘지금 이 순간’과 ‘너의 꿈속에서’를 부른다.

아이돌그룹 2AM 출신으로 폭넓은 매력과 친화력을 발산하고 있는 이창민은 이번 공연에서 2AM의 노래 ‘이 노래’를 들려주고, 매혹적인 보이스컬러를 가진 카운터 테너 루이스 초이는 ‘울게 하소서’와 ‘마치 위드 미’를 관객들에게 선사한다. 이와 함께 이들이 함께 노래하는 컬래버레이션 무대도 팬들의 기대감을 불러일으킨다.

두레콘서트는 8년 전 고양시에 위치한 두레치과 황선범 원장과 공연기획자 손덕기 감독이 “음악을 통해 지역사회와 소통하자”는 취지로 의기투합하며 시작됐다. 초기에는 두레치과 옆에 40석 규모의 소극장을 마련하고 클래식위주의 공연을 시작했다. 2009년 10월 첫 공연을 시작한 이후 매 달 한 번도 거르지 않고 지난달까지 89회 공연을 이어왔다.

긴 세월 동안 자연스레 장르가 확장돼 성악, 오페라, 재즈, 국악, 뮤지컬, 대중음악등 다양한 분야를 넘나들며 수준 높은 예술무대를 고양의 관객들에게 선사해 왔다.

최근에는 관객들의 수가 많아지면서 롯데백화점 일산점 콘서트홀과 고양아람누리 등으로 공연장을 옮겨 보다 많은 관객들과 감동을 나누고 있다. 89회를 이어오는 동안 무대에 오른 출연자만도 800여 명에 이르고, 연인원 3만 여 명의 관객들이 두레콘서트를 찾아 무대의 즐거움에 동참했다.

이와 함께 두레콘서트는 공연을 통해 얻어진 수익금을 어려움을 겪는 이웃을 위해 사용하는 뜻 깊은 나눔을 실천하고 있어 공연의 의미를 더하고 있다. 그동안 소아암 어린이환자 2명과 지역아동 10명, 베비박스 어린이, 지역아동센터 아동들에게 치료비와 장학금을 전달했고, 소외된 어르신들에게 짜장면을 대접하고 여행경비를 지원하기도 했다. 이번 90회 기념음악회 수익금 역시 고양시민연합회를 통해 독거어르신 가을여행경비로 기부된다.

이번 공연을 공동주최하는 고양시민연합회 신영옥회장은 "15년 동안 고양시에서 소외계층 봉사를 펼쳐 온 시민연합회 회원들도 행사취지에 적극 동참하는 의미에서 전 회원이 관람하는 것은 물론, 수익금을 독거어르신들을 위해 귀하게 쓸 예정"이라고 밝혔다.

두레치과 황선범 원장은 “고양시민들의 힘으로 어느덧 90회를 맞이했다. 예술의 감동과 나눔의 기쁨이 있는 무대에 함께 해 주신 분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한결같은 마음으로 100회, 200회 무대도 여러분들과 함께 하고 싶다”는 바람을 밝혔다.

손덕기 감독 역시 “한 번도 쉬지 않고 90회를 이어왔다는 사실이 감개무량하다. 앞으로도 두레콘서트는 지역내 소외된 이웃과 함께 하겠다”며 초청 인사를 전했다.

 

두레콘서트 90회 기념 뮤지컬 갈라콘서트

일시 : 10월 21일(일) 오후 6시
장소 : 고양아람누리 아람음악당(하이든홀)
주최 : 두레치과·뭘이런걸닷컴·고양시민연합회
티켓가격 : R석-8만원, S석-7만원, A석-5만원, B석-3만원
문의 및 예매 : 010-3725-0724

▶ 공연 수익금은 독거어르신 가을여행 경비로 사용됩니다.

 

드라마틱한 감성의  뮤지컬배우 민우혁.

 

대형 무대에서 더욱 빛을 발하는 뮤지컬 디바 박소연.

 

아이돌그룹 2AM의 이창민.

 

감미로운 보이스를 자랑하는 카운터 테너 루이스 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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