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갑연과 칠순잔치 함께 열려


[고양신문] 개천절이었던 3일, 송포초등학교(교장 오정희) 총동문체육대회(제24대 총동문회장 김문년)가 모교 운동장에서 열렸다.

이날은 김문년 회장, 이희재 사무총장, 양승주 사무국장을 비롯한 동창과 선후배들, 역대회장단, 오정희 교장, 이재준 고양시장, 이봉운 제2부시장, 송포농협 이재영 조합장 등 600여명이 한자리에 모였다.

특히나 올해 처음으로 ‘회갑(34회, 45명)’과 ‘칠순(25회, 20명)’ 잔치를 열면서 풍성한 잔치상을 준비했으며 기념품도 전달했다. 10대와 11대 총동문회장을 역임한 이영태 전 회장은 “회갑과 칠순잔치를 열어주어서 선배들을 생각하는 마음에 감동했다. 동문회 발전에 더욱 마음 쏟겠다”고 말했다. 

후배들의 축하 큰절과 축하공연 이후 김문년 총동문회장, 송포총동문골프회 윤용덕 회장, 송포라이온스클럽 황광구 회장이 모교사랑실천사랑의 장학기금으로 오정희 교장에게 장학금을 각각 전달했다.

안종암 은사(51년 전)의 색소폰 특별공연 후 개회식과 함께 본격적인 명랑운동회로 OX퀴즈, 풍선탑 쌓기, 족구, 축구 등을 했으며 고양송포호미걸이보전회(경기무형문화제 제22회), 송포농협풍물단 등의 공연이 이어졌다. 화합의 한마당으로 노래자랑(대상, 32인치 TV)과 경품권(1등, 120만원 상당 노트북) 추첨 등이 파란하늘의 양떼구름이 축복하는 맑은 날씨 속에 다양하게 펼쳐졌다.

송포초등학교는 8000여명의 동문을 배출한 전통을 자랑하고 있으며, 이봉운(28회, 14대 총동문회장) 고양시 제2부시장, 이현옥(35회) 교육문화국장, 김유경(35회) 정보통신과장, 김승균(26회) 수도행정과장, 조병근(38회) 성사1동장, 김훈태(39회) 주민자치과장, 이호식(40회) 성사2동장, 정윤채(41회) 신한류관광과 전략마케팀 팀장 등이 고양시 간부 공무원으로 있다.

오정희 교장은 “동문선배들의 뜻을 이어받아 마음과 몸이 건강한 송포인으로 성장하도록 교육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축사를 했고, 김문년 총동문회장은 “초등학교 시절 동심으로 돌아가서 동문들과 끈끈한 우정과 화합을 나누는 시간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손영주(대한예총 노래강사) 총재의 이벤트 공연으로 시종일관 유쾌하게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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