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회 바로크합창단 정기연주회

11월 4일 고양아람누리 아람음악당
 


[고양신문] 고양의 대표적 혼성합창단 중 하나인 바로크 오라토리오 합창단(단장 박재홍, 이하 바로크합창단)이 다음달 4일 고양아람누리 아람음악당(하이든홀)에서 제8회 정기연주회를 연다. 이번 공연의 지휘는 서울대 음대 성악과를 졸업한 김대훈씨가, 반주는 피아니스트 강민경씨가 맡는다.

바로크합창단의 차별화된 특징은 이름에서 알 수 있듯 바로크 시대의 음악을 주제로 레퍼토리를 펼친다는 점이다. 8년 전 바로크합창단 출범의 중심에 섰던 황선범 명예단장(두레치과 원장)은 “고양시에 바로크음악을 테마로 한 합창단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뜻을 같이하는 이들을 모았다”면서 “모든 음악의 기반이 된 바로크시대의 음악은 부를수록, 또한 들을수록 깊이 빠져드는 매력이 있어 정기공연을 계속하며 많은 고정팬들을 확보했다”고 말했다.

이번 공연은 ‘라면 콘서트’라는 부제를 내건 자선콘서트로 진행된다. 전석 무료 공연이지만 라면과 성금을 기부 받아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박재홍 단장은 “올해 무대를 위해 47명의 단원들이 열심히 연습을 했다”면서 “단원들의 열정에 관객들의 따뜻한 마음이 더해져 어려운 이웃에게 작은 기쁨을 드렸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밝혔다.

바로크합창단은 매주 목요일 백석동에 있는 두레아트홀에서 오후 7시30분부터 정기 연습을 한다. 박 단장은 “합창의 매력을 함께 나누고 싶은 이라면 누구든 환영한다”고 말했다.
 

제8회 바로크 오라토리오 합창단 정기연주회

일시 : 11월 4일(일) 오후 7시
장소 : 고양아람누리 아람음악당(하이든홀)
티켓 : 전석 무료(선착순 사전 신청)
문의 : 010-2557-5545(박재홍 단장)

※ 후원받은 라면과 성금은 어려운 이웃을 돕는 일에 사용됩니다.

 

바로크합창단 정기연주회는 전석 무료로 진행되지만, 라면과 성금을 기부받아 어려운 이웃을 돕는 일에 사용한다. 사진은 지난해 행사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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